멍게 5월 멍게는 척삭동물문 미삭동물아문(피낭동물아문)에 속하는 멍게과 동물로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 연안의 5~20m 내외의 암석이나 해초, 조개 등의 표면에 부착해 서식한다. 우리나라와 프랑스, 홍콩, 일본 등지에 식용한다. 프랑스에서는 '바다 무화과' 이탈리아어로는 '바다 달걀'이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우렁쉥이'라고도 불린다. 몸길이는 10~18cm, 둘레는 26cm에 이르나 보통 그보다 작은 편이다. 붉은색 또는 주황색을 띤다. 파인애플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표면에는 원추형의 돌기들이 나 있다. 몸 크기에 따라 독립된 개체로 살거나 혹은 서로 이어져 군체를 이루기도 한다.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수산물'인 멍게는 글리코겐의 함량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가장 맛이 좋아 여름에 구입하는..

숭어 2월 ~ 4월 1일 숭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이다. 우리나라 연안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어종으로 주로 온대 해역에 분포하며 바닷물과 민물을 오가는 기수어이다. 보리 익는 계절까지 맛이 좋다 해서 보리숭어, 개숭어라고 불리기도 한다. 몸이 전체적으로 둥글고 길며 머리는 납작한 편으로 최대로 성장하면 몸길이가 120cm, 무게가 8kg에 이른다. 전체적으로 회청색을 띠며 배부분은 은색을 띤다. 수온에 따라 서식환경을 바꾸는 숭어는 계절에 따라 맛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숭어와는 다르게 눈에 기름눈까풀이 발달하며 눈이 까맣고 뾰족한 꼬리를 가지고 있다. 신선한 것은 생선회로 이용되며 찌개, 국, 찜, 소금구이 등으로 이용한다. 또한 숭어의 알주머니는 어란의 재료로 귀하게 ..

우뭇가사리 4월 ~ 6월 우뭇가사리목 우뭇가사리과에 속하는 홍조류의 해조로 우리나라와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 분포한다. 식물체는 자홍색으로 연골질인 납작한 실 모양으로 깃털처럼 가지를 많이 내어 다발을 이룬다. 대체로 5월~11월에 생육하며 지방에 따라서 '우무', '천초', '까사리', '우미', '한천' 등으로도 불린다. 우뭇가사리를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바랜 것을 고아서 찌거기를 걸러내고 식이면 우무가 되며, 우무를 얼려 말린 것이 한천이다. 우무는 예로부터 채쳐서 콩국에 씌워 먹었으며 한천은 양갱을 만들 때, 아이스크림이나 잼을 만들 때 등 식품첨가용으로 쓰이며 그 외에도 공업용으로 쓰임새가 매우 다양하다. 우뭇가사리는 묵밥, 된장국, 샐러드, 냉채, 무침 등으로 먹는다. 우뭇가사리의 주 성분은 ..

애플망고 옻나무과의 상록교목인 망고는 수백 가지의 품종을 가지고 있는데, 애플망고는 플로리다 남부에서 개발된 상업용 재배종이다. '과일의 여왕'이라는 별칭이 있으며 사과와 비슷하다하여 '애플망고'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애플망고는 껍질이 붉은빛과 초록빛을 띠고 잘 익은 후에는 빨갛다. 일반 망고에 비해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으면서도 진한 맛을 가지고 있어 과육으로 먹거나 갈아서 주스로 마시거나 샐러드 또는 각종 디저트류에 활용된다. 애플망고에는 베타카로틴과 폴리페놀, 비타민 A, C, D 그리고 식이섬유, 엽산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피부 노화방지와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암작용을 하여 각종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시력을 보호하여 눈 건..

호 밀 8월 ~ 9월 볏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잎은 밀보다 작고 짙은 녹색을 띤다. 호밀은 캅카스, 튀르키예가 원산지로 유럽 각지와 시베리아, 미국, 아르헨티나, 아시아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다른 작물이 잘 자랄 수 없는 사질토양에서도 청예 또는 곡실 생산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재배하지 않지만 시골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작물이다. 호맥 또는 흑맥이라 하며 라이보리(rye)라고도 한다. 주로 빵을 만드는 밀가루, 가축의 먹이, 목초용 식물로써도 이용되며 흑빵이나 위스키의 원료가 되기도하고 맥아로 흑맥주나 보드카 등을 양조하고 간장이나 된장의 원료로 이용된다. 호밀은 밀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미네랄, 비타민 B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폴리페놀 ..

황 태 3월 대구목 대구과의 바닷물고기로 찬 바다에 사는 한류성 어류로 우리나라 동해, 일본 북부, 오호츠크해, 베링해, 캘리포니아 등 북태평양 해역에 분포한다. 과거에는 흔하게 잡히는 생선이었으나 오늘날에는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근해에서는 거의 잡히지 않아 시중에 유통되는 명태의 90%는 러시아산이다. 명태는 지역이나 가공 방법, 잡는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갓 잡은 명태는 생태, 얼리면 동태, 건조하면 북어, 반쯤 말리면 코다리, 새끼 명태는 노가리, 얼렸다 녹였다를 여러 번 반복한 게 바로 황태이다. 추운 겨울에 명태를 덕장에 걸어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얼고 녹기를 스무 번 이상 반복해서 건조하게 되며, 얼어붙어 더덕처럼 마른 북어라 하여 '더덕북어'라고도 한다. 명태가 얼고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