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
5월
멍게는 척삭동물문 미삭동물아문(피낭동물아문)에 속하는 멍게과 동물로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 연안의 5~20m 내외의 암석이나 해초, 조개 등의 표면에 부착해 서식한다. 우리나라와 프랑스, 홍콩, 일본 등지에 식용한다. 프랑스에서는 '바다 무화과' 이탈리아어로는 '바다 달걀'이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우렁쉥이'라고도 불린다. 몸길이는 10~18cm, 둘레는 26cm에 이르나 보통 그보다 작은 편이다. 붉은색 또는 주황색을 띤다. 파인애플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표면에는 원추형의 돌기들이 나 있다. 몸 크기에 따라 독립된 개체로 살거나 혹은 서로 이어져 군체를 이루기도 한다.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수산물'인 멍게는 글리코겐의 함량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가장 맛이 좋아 여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멍게는 주로 날로 먹는데 회, 젓갈, 구이, 조림, 전, 찜 등 다양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다.
멍게에는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하며 몸속 대사에 필요한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멍게에 풍부한 타우린이 노화를 방지하고 글리코겐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피로해소에 도움을 준다. 숙취에 좋은 신티올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플라스말로겐 성분이 뇌를 활성화시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인지장애와 관련된 병을 예방한다.
멍게에 함유된 풍부한 아연이 면역력을 향상시켜 주고 데스토스테론을 활발하게 촉진해 전립선의 대사를 정상화시켜 주고 외부 세균이나 해로운 물질의 침입을 막아주어 전립성염 예방에 효과적이며 남성의 성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멍게의 껍질에 있는 콘드로이틴황산이 모발 성장을 촉진해주고 체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정력에 좋고 글리코겐 성분이 기침과 천식을 완하하는 역할을 한다. 100g당 78kcal로 껍질에 고농도 천연 식이섬유소가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혈당을 감소시켜 변비 해소와 비만예방에 효과가 있다.
멍게는 차가운 성질로 소화기관이 약하다면 다량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인 기준 하루 6개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싱싱한 멍게는 껍질의 색이 붉고 단단하다. 껍질이 말랑말랑한 것은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멍게 속살은 밝은 주황색을 띠며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다. 양식산의 경우 껍질이 얇고 돌기의 돌출 정도가 약하며 자연산의 경우 껍질이 두껍고 돌기의 돌출 정도가 강하다.
시중에서 구입하는 멍게는 보통 손질된 제품으로 내장이 제거된 것이 많아 먹기 직전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 물기를 제거하여 먹으면 된다. 냉장고에 1~2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여, 먹을 만큼만 구입한 후 되도록 빨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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