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태
3월
대구목 대구과의 바닷물고기로 찬 바다에 사는 한류성 어류로 우리나라 동해, 일본 북부, 오호츠크해, 베링해, 캘리포니아 등 북태평양 해역에 분포한다. 과거에는 흔하게 잡히는 생선이었으나 오늘날에는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근해에서는 거의 잡히지 않아 시중에 유통되는 명태의 90%는 러시아산이다. 명태는 지역이나 가공 방법, 잡는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갓 잡은 명태는 생태, 얼리면 동태, 건조하면 북어, 반쯤 말리면 코다리, 새끼 명태는 노가리, 얼렸다 녹였다를 여러 번 반복한 게 바로 황태이다. 추운 겨울에 명태를 덕장에 걸어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얼고 녹기를 스무 번 이상 반복해서 건조하게 되며, 얼어붙어 더덕처럼 마른 북어라 하여 '더덕북어'라고도 한다. 명태가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황태가 되는 과정에서 다량의 영양소가 응축되고 단백질의 양이 2배 이상 늘어난다. 쫄깃하면서도 연한 살과 깊은 맛을 가지고 있어 황태국, 찜, 구이, 전, 튀김, 조림 등 다양하게 요리한다.
황태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영양가가 높아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준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A가 풍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간을 보호해주는 메티오닌과 타우린, 알긴산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숙취해소와 간장 해독,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체내의 세포를 활성화시켜 피로 회복에 좋아 수험생이나 직장인 등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에게 유익하며 뇌의 영양소가 되는 트립토판 성분이 들어 있어 치매예방과 공부하는 학생들의 학습 능률을 높여준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심혈관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고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다. 황태는 100g당 377kcal로 단백질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빛이 누렇고 살이 연한 것이 좋은 상품이다.
냉동실에 보관하거나 잘 밀봉하여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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