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 복숭아 6월 - 8월 납작하게 눌린 모양이 도넛을 연상시켜 해외에서는 도넛 피치(Doughnut Peaches)라고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럽 납작 복숭아와 경봉 복숭아를 교배한 품종인 대극천 복숭아(납작 복숭아)가 재배되고 있다. 재배하는 곳이 많지 않아서 값이 비싼 편이다. 납작복숭아는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 있는 모양 때문에 그 부분에 물이 고이게 되면 곰팡이가 필 가능성이 있어 관리가 쉽지 않다. 과육은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으로 일반 복숭아보다 신 맛은 적고 단 맛을 자랑한다. 생으로 먹거나 통조림, 파이, 잼, 주스, 샐러드, 살사 등 다양하게 요리하여 먹을 수 있다. 복숭아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A, C 그리고 식이섬유소와 유기산,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

키와노 멜론 키와노 멜론은 국내에서는 맛볼 수 없는 과일인데요. 요즘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알아봤어요.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에 식물의 열매로 원산지인 남아프리카와 미국, 포르투갈, 이탈리아, 독일, 칠레,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호주 등지에서 재배된다. 아프리칸 혼 큐컴버, 혼 멜론, 젤리멜론, 키와노 등으로 불리는데 키와노라는 이름은 생김새가 키위를 닮았다 하여 생긴 이름이고 껍질에 돋아있는 작은 가시 때문에 '메틸룽' 또는 '뿔멜론'이라고도 부른다. 녹색 얼룩이 섞인 노란색에 타원형으로 겉에는 가시가 나있다. 초록색의 과육을 가지고 있으며 과육 안에는 수십 개의 씨앗이 박혀있다. 수분이 풍부한 과육은 부드러운 젤리와 같은 식감을 가지고 있다. 단 맛은 거의 없고 새콤한 맛과 수..

캔털루프 멜론 연중계속 멜론은 박과의 1년생 덩굴성 초본으로 전 세계적으로 100여 종의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그 중 칸탈로프 멜론은 머스크멜론의 일종으로 가장 대표적이고 인기 있는 품종이다. 코코아, 와인과 함께 유럽의 3대 장수식품으로 불린다. 캔털루프라는 명칭은 로마 근처 지역의 이름을 따 온 것으로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는 '록멜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스판스택'이라고도 한다. 캔털루프의 가장 큰 생산국은 중국이고 인도, 튀르키예, 이란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여름이 성수기이나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어 일 년 내내 시장 공급이 가능하다. 칸탈로프는 원형 혹은 길쭉하고 뭉툭한 럭비공 모양으로 일반 멜론과는 다르게 세로 줄무늬가 있으며(외관은 다양하다고) 오렌지색 과육을 가지고..

참소라 3월 ~ 6월 소라는 원시복족목 소라과의 연체동물을 총징하는 말 혹은 특정한 종을 가리키는 말이다. 15m 사이의 암초 지대에 많다. 껍데기가 매우 단단하며 두텁고 삐죽삐죽 뿔난 원뿔형으로 입은 둥글고 안쪽은 뚜렷한 진주빛이 난다. 껍데기 색깔은 환경과 먹이에 따라 갈조류를 먹으면 황색, 석회조류나 홍조류를 먹으면 녹갈색을 띤다. 일반적으로 먹는 소라는 바로 이 참소라로 4~5월에 가장 살이 쫄깃하고 향긋하다. 참소라는 회, 구이, 초무침, 통조림 등으로 섭취한다. 소라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B12, 아미노산과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다. 풍부한 비타민 A가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개선하며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 복합체 중 하나인 이노시톨이 함유되어 있어 간 건강과 빈혈에 ..

살구 6월 15일 ~ 7월 31일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인 살구나무의 열매이다. 중국 동부가 원산지로 실크로드를 따라 중앙아시아, 유럽, 남아메리카 대륙 등으로 퍼져나갔다. 한국에서는 일본에서 들여온 평화 산형 3호 광오대실 등의 품종과 미국에서 들려온 품종, 재래종 등이 있으며 1970년대 초부터 과수원에서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한국·중국·일본·유럽 미국 등지에서 생산하며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가 최대의 생산지이다. 살구는 둥근 모양으로 지름 약 3cm이며 털이 난다. 황색 또는 황적색으로 익으며 재래종은 유기산이 많아 신맛이 강하고 유럽종은 유기산이 적어 달고 크며 향이 좋다. 살구 과육은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싱싱한 상태일 때 바로 통조림 제품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또한 주스나 증류주를 만드는..

우설 연중 계속 우설은 소의 혀를 말한다. 소 한 마리에서 나오는 우설의 무게는 대략 1.2kg ~ 1.5kg으로 혀뿌리 또는 혓날이 붙어 있는 상태로 판매된다. 다른 살코기나 내장류에 비해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독특함 조직감과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음식에서는 우설을 편육의 재료로 최고로 꼽는다. 우설은 데쳐서 양념에 찍어먹거나 곰탕의 재료로 쓰거나 찜, 조림, 전골 등에 이용하고 외국에서는 채소와 함께 스튜를 하거나 샐러드, 오르되브르로(애피타이저) 등에 이용한다. 우설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B군, 철분과 아연 등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심장 건강에 좋은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판토텐산 성분이 들어 있어 비타민 C의 기능을 지원하며 피부 미용에도 좋다.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 B12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