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버섯 7월 ~ 10월 뽕나무버섯은 주름버섯목 송이과의 버섯으로 여름에서 가을까지 활엽수와 침엽수의 그루터기나 풀밭 등에 무리 지어 자란다. 주변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있다. 황토색, 밀황색, 황갈색을 띠며 노후하면 흙갈색을 띠게 되고 균모의 지름은 4~13cm 정도로 둥근 산 모양에서 점차 편평하게 되며 중앙부가 둔하거나 약간 파진다. 뽕나무라는 이름과 달리 뽕나무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으며 북한명은 나도개암버섯이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가다발버섯, 글쿠버섯 등으로 불린다. 뽕나무버섯은 천마의 공생균으로 천마 재배에 이용된다. 여러가지 나무의 뿌리썩음병을 일으켜 산림에 해를 일으킬 수 있는 반면 생태계 물질 순환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뽕나무 버섯은 맛과 향이 부드러..

루꼴라 연중 계속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에루카속 일년초인 루꼴라는 주로 이탈리아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채소이다. 잎의 끝이 뾰족하고 줄기 사이의 들어간 모양새가 로켓과 비슷하다해서 '로켓'이라 불린다. 프랑스어로는 로케트(roquette), 영어로는 아루굴라(arugula)라고 하며, '로켓'은 프랑스어인 로케트(roquette)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루꼴라의 잎과 꽃, 종자를 모두 식용하는데 향신 채소의 일종인 루꼴라는 맛이 고소하며 쌉싸래하여 머스터드와 같이 톡 쏘는 매운 향을 갖고 있어 입맛을 돋우어 주며 생으로 육류 요리나 샐러드, 피자 등의 요리에 다양하게 이용된다. 루꼴라에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각종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제아잔틴, 루..

임연수어 10월 ~ 11월 임연수어는 쏨뱅이목 쥐노래미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식탁에 자주 오르는 생선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 동해와 북태평양의 오호츠크해까지 분포한다. 경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이면수라고도 하며, 함경북도에서는 이민수, 함경남도에서는 찻치, 강원도에서는 새치, 다롱치, 가지랭이라고 한다. 어릴 때에는 청색을 띠기 때문에 청새치로 불리기도 한다. 크기는 45~50cm가량으로 쥐노래미의 외형과 상당히 유사한데, 임연수어가 더 날씬하며 측선이 5개 있으며 꼬리지느러미가 깊게 갈라져있다. 일반 생선보다 비린맛이 덜하고 살이 고소하다. 껍질이 맛있는 생선으로 강원도에서는 구운 껍질로 밥을 싸 먹는 임연수어 껍질 쌈밥이 유명하며 회, 조림, 구이,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하여 먹는다. 임연수어에는 풍부..

꼬치고기 연중 계속 농어목 꼬치고기과의 꼬치고기는 성질이 사납고 공격적이며, 빠르고 힘이 센 바닷물고기이다. 체형은 원통형으로 통통하고 주둥이가 길고 뾰족하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다. 등은 황갈색, 배는 은백색을 띠며 꼬리지느러미를 제외한 지느러미들은 노란색을 띠고 몸길이는 최대 50cm까지 자란다.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 수 있어 수질 오염을 진단하는 지표로 쓰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남부 해, 동중국해, 인도양, 호주 등의 온대 해역과 열대해역에서 발견된다. 경상도에서는 '꼬치', 제주도에서는 '고즐멩이'라고도 불린다. 일본인들이 특히나 즐겨먹는 생선으로 살이 희고 지방이 적당하며 맛이 좋아 주로 소금구이로 먹거나 말려서 먹는다. 꼬치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분이 ..

망둥이 9월 ~ 10월 망둑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의 총칭이다. 망둑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들은 비슷하게 생겨서 종에 상관없이 모두 망둑어 또는 망동어, 망어 등으로 부르며 지방에 따라서는 별망둑과 풀망둑을 일컫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망둥이 종류는 말뚝망둥어, 문절망둑, 짱뚱어, 밀어 등 42종 정도이다. 낚시를 할 때 쉽게 잡히고 전 세계적으로 그 수가 많아 천대받기도 하지만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고 제철인 가을에 맛이 좋다. 기름에 튀겨먹거나 회, 조림, 탕, 찜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고 말려서 구워 먹기도 한다. 망둥이는 단백질, 칼슘, 철, 인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다. 특히 인 성분이 풍부하여 회복기 환자의 골격 형성 및 조직 성장·재생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

돌배 9월 ~ 11월 배나무과 식물인 돌배나무의 열매로 일반 배나무와 달리 산에서 자생한다. 강원 이남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땅이 낮고 습한 계곡에서 잘 자란다. 돌배라는 이름은 돌같이 단단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일반 배보다 크기가 작고 단단하지만 효능은 두세 배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재배한 돌배보다 야생 돌배가 3~5배 더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배는 맛이 시고 떫어 주로 효소로 만들거나 과실주나 차로 먹는다. 돌배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비타민 C, 칼슘, 인, 단백질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 풍부한 항산화 물질이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노화방지와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아스파라긴산도 들어 있어 알코올 분해를 돕고 간을 보호해주고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