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와노 멜론(뿔참외, 뿔오이) 알아보기

키와노 멜론

키와노 멜론은 국내에서는 맛볼 수 없는 과일인데요. 요즘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알아봤어요.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에 식물의 열매로 원산지인 남아프리카와 미국, 포르투갈, 이탈리아, 독일, 칠레,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호주 등지에서 재배된다. 아프리칸 혼 큐컴버, 혼 멜론, 젤리멜론, 키와노 등으로 불리는데 키와노라는 이름은 생김새가 키위를 닮았다 하여 생긴 이름이고 껍질에 돋아있는 작은 가시 때문에 '메틸룽' 또는 '뿔멜론'이라고도 부른다. 녹색 얼룩이 섞인 노란색에 타원형으로 겉에는 가시가 나있다. 초록색의 과육을 가지고 있으며 과육 안에는 수십 개의 씨앗이 박혀있다. 수분이 풍부한 과육은 부드러운 젤리와 같은 식감을 가지고 있다. 단 맛은 거의 없고 새콤한 맛과 수박, 멜론, 오이 등의 박과 식물들의 향이 난다. 키와노 멜론의 과육은 숟가락으로 떠먹거나 주스, 스무디, 샐러드, 소스 및 드레싱, 칵테일 또는 피클이나 젤리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향미가 풍부해지도록 설탕이나 소금을 첨가하여 먹기도 한다.

키와노 멜론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 C, E, 마그네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알파-토코페롤과 베타-토코페롤 같은 비타민 E기반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면역체계 기능을 향상하고 몸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며, 자유 라디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여 각종 질병 및 암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 풍부한 비타민 A와 아연이 함유되어 시력을 개선하고 노화로 인한 황반 변성의 위험을 감소시켜 주고 야맹증 개선과 안과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풍부한 비타민 C가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 예방은 물론 피부 미용과 피부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키와노 멜론에 풍부한 마그네슘이 혈압을 조절하여 심장을 보호하며 심장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 또한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소도 풍부하여 혈당 조절을 도와준다. 정신 건강에 좋은 아연과 망간이 함유되어 우울증에 좋으며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 완화에 좋다. 키와노 멜론은 100g당 44kcal로 수분과 식이섬유소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며 소화를 도와 변비 예방에 좋고 다이어트에 좋다.  

 

덜 익은 키와노 멜론은 위장 문제나 두통 및 발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잘 익은 것을 먹는 것이 좋다. 꽃가루 알레르기 또는 오이나 멜론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키와노 멜론은 가시가 날카로우므로 상처를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껍질 표면이 밝은 오렌지색을 띠는 것으로 고른다. 멍이 들거나 부드러운 반점이 있는 것은 피한다.

키와노 멜론 껍질 표면이 밝은 노란색이나 오렌지 색으로 익으면 먹기 적당한 때이다.

 

카시노 멜론은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