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영양소가 풍부한 봄나물. 참나물로 참나물무침을 만들어봤어요. 멸치액젓을 많이 쓰는 집이라서 역시나 멸치액젓이 들어갔어요-! 혹여 '멸치액젓이 들어가서 비린 거 아니야?'라고 걱정하시는 분이 계...계시려나요? 걱정은 NO! 멸치액젓의 감칠맛이 참 좋답니다. 'v'
다른 나물에 비해 손질이 매우 간단하고
만들기 쉽고 맛있는 참나물무침 만들기
▒ 준비물 ▒
참나물 소금 1/2T 간 마늘 1/3T 멸치액젓 1~2T 참기름 1/2T~1T 통깨 조금 대파(없어도 된다)
( T = 어른 밥숟가락 t = 찻숟가락 )
참나물은 두 줌으로, 무게를 재보니 380g 정도였는데 씻고 난 후라 물기가 있어 애매하다. 나물은 손질이 오래 걸리던데 참나물이 싱싱하고 부드러운 게 상태가 좋아서 손질할 게 별로 없었다. 'v'
참나물은 데칠 거라 물에 담갔다가 2회 정도 씻어줬다.
(식초를 푼 물에 짧게 담갔다가 헹구어 주었는데 이물질이 꽤나 뜨는 것이 신경 써서 잘 씻어줘야겠다)
물에 굵은소금 1/2T 넣고 팔팔 끓으면
시금치 데치듯이 30초 정도 짧게 데쳐준다.
데치고 바로 냉수마찰해주고
물기가 흐르지 않을 정도로 꼭- 짜준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간 마늘 1/3T, 멸치액젓 2T, 참기름 1T, 송송 썬 대파와 통깨 뿌려준다.
(국간장이나 멸치액젓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해주세요. 저는 멸치액젓 1T 넣었다가 1T 추가했어요. 향긋한 참나물의 향을 살리고 싶다면 참기름은 적게 넣는 것이 좋아요. 저는 고소한 게 좋아서 고소하게 1T 넣었네요~XD 헿헿)
조물 조물 무쳐주면 끝- : )
어째서 나물 반찬은 만들고 나면... 흰쌀밥에 고추장 넣고 비벼먹고 싶어 지는 것일까요? (나... 나만 그런가!?)
참나물은 쓰지도 않고 부드럽고, 특유의 향이 은은한 것이 참 좋군요~ 제대로 입맛을 돋워주네요'v'
향긋한 참나물무침으로 봄철 환절기로 잃어버린 입맛도 살리시고 건강도 챙기시면 어떨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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