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제목을 적었지만 제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요즘 딸기가 한창이잖아요. 마트 갔더니 저렴한 가격의 딸기가 눈에 띄어서 구매했는데, 아래쪽에 딸기들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게 좋겠더라고요. 11시가 넘는 시간 잼 만들기엔 너무 늦었고 빨리 만들 수 있는 콩포트가 생각나서 한번 만들어 봤어요!
▧ 준비물 ▨
딸기 249g 설탕 50g 레몬즙 1T
설거지 거리를 만들기 않기 위해<- 냄비에 바로 작업을 하기로 했어요. 통째로 만들어도 되고 몇 등분을 하던 본인 마음인 거신데요. 저는 물컹물컹한 식감을 안 좋아해서 크게 만들지 않고 8등분 내주기로 했어요.
그리고 설탕을 넣고 딸기와 버무려줍니다.
(콩포트에 설탕은 적게는 딸기의 1/5 정도만 넣어도 된다고 해요.)
딸기를 8등분 했기 때문에 딸기의 수분이 금방 나와서 설탕도 빨리 녹아요.
(보면 딸기를 넣고 설탕이 녹기를 기다리는 분도 있고 바로 불에 올리는 분도 있더군요!)
밤늦은 시간이기 때문에 바로 중 불에 올리고 딸기를 저어주며 끓여줬어요.
레몬즙을 넣어주고 딸기가 어느 정도 졸여지면 거품을 걷어내면 끄읏-
잼과 마찬가지로 좀 덜됬다 싶을 때 끝내면 된다고 해요.
(저는 좀 오래 끓인 듯해요! 더 끓였다가는 딸기잼으로 돌아서야 할 뻔!)
요렇게 완성된 콩포트는 미리 열탕 소독한 병에 담아주고 보관하면 되는데, 금방 먹을 거 같아 ...병까지 소독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좋은 게 좋은 거니까요 : )
상온에서 식힌 후 냉장고에 넣어줘요.
(저란 사람은 물컹거리는 덩어리가 크면....으얽 하는 사람이기에) 딸기가 물컹한 게 싫어 잘게 잘라 만든 콩포트였지만, 음료에 넣어먹기는 더욱 좋은 거 같아요. (라고 말해본다) 간단하게 차로 마시거나 식빵에 올려먹거나, 요거트에 넣어 먹고, 딸기 라떼도 해먹고~ 밀크 쉐이크에 넣어 딸기 밀크쉐이크로도! …
(완성하자마자 바로 탄산수에 넣어 사진도 찍어 놓고 마셔봤다<-)
컵에 콩포트 넣고 그 위에 얼음, 그리고 얼음 위로 탄산수 졸졸 부어주면 저렇게 형태가 유지돼요. 마실 때 저어주면 되는데요! 다가오는 더운 여름날이나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저렇게 내놓으면 어떨까요. ;-)
잼보다 당의 섭취가 적어 덜 부담스럽고 과일의 향과 맛이 살아있어 더욱 좋은 콩포트였습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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