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등갈비를 세일하더군요!
등갈비를 요리해 본 적은 없지만 놓칠 수 없는 것이지요!
일단 사놓고 고민하는 것인데요. 마침, 백선생님 레시피가 보이더군요 'v'
과정도 쉽고 맛있을 거 같다 한번 해보기로 했어요!
집에 있는 묵은지는 너무 묵어서 적당히 익은 김치를 사용했는데요.
묵은지가 아니어도 충분히 맛있으니 걱정 마시고 해보세요.
등갈비는 핏물을 잘 빼주고 신선하 걸 사용하면 삶을 때 이것저것
넣을 필요없이 된장만으로도 충분한 거 같아요.
(...전 생강을 추가하긴 했지만)
▒ 준비물 ▒
등갈비 600g 내외 김치 1/2포기 된장 1T 쌀뜨물(또는 물) 500ml 대파
- 양념장 -
고츳가루 2T 새우젓 1/2T 국간장 1T 다진 마늘 1T 매실청 1T
( T=어른 밥숟가락 t=찻숟가락 )
등갈비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1시간 정도 빼줍니다.
중간에 물을 갈아주고 1~2번 갈아줬어요.
(설탕을 1T 넣어주면 더 빨리 핏물을 뺄 수 있다고 합니다-)
물에 등갈비와 된장 1T를 넣고 거품이 날 때까지 한소끔 끓여줍니다.
(저는 생강도 조금 넣었어요)
등갈비는 찬물에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주고
(뒤늦게 칼집도 넣어주고)
고추가루 2T, 새우젓 1/2T, 국간장 1T, 다진 마늘 1T, 매실청 1T(또는 올리고당)을 섞어
양념장 준비하기
물기 뺀 등갈비 양념장에 버무려 양념 맛이 배이게 20분 정도 놔둔다.
냄비 바닥에 등갈비 나열하고 그 위에 김치를 얹어주고
(김치찜은 요 김치는 짧게 자르지 않고 먹을 때 길게 찢어 밥 위에 올려먹는 맛이죠!)
쌀뜨물이나 물을 500ml 부어주면 된다고 하는데 용량 세지 않고 그냥
쌀뜨물을 김치가 잠길랑 말랑하게 자작하게 부어줬어요.
(사진엔 잊어서 없지만 송송 썬 대파도 넣어주기!)
센 불에서 한소끔 끓으면 중불로 줄인 후 김치를 취향에 맞게 익히시면 되는데요.
김치찜은 푹 익은 걸 선호하기 때문에 푹-익혔어요.
등갈비의 살이 스르륵 분리되는 것도 너무 좋은 것인데요 ; )
사진을 보시면 국물이 많이 줄었죠? 'v')a
그런데, 짜지 않고 밥하고 먹기 딱 좋더라고요!
(싱거우면 국간장, 혹시라도 너무 끓여서 짜면 물을 넣어주면 되겠지요!)
돼지 등갈비 김치찜 하나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밥도둑!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지은 흰쌀밥에 부드러운 등갈비 올리고
푹 익은 김치 쭈-욱 찢어 밥과 고기 위에 척! 올려- 한 입하면 ; )
얼큰한 국물도 잊지 말고 밥과 떠서-
호로록! : )
쉽고 간단한데 이렇게 맛있다니!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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