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먹은 닭볶음탕!
백종원 닭볶음탕의 만드는 과정과 양념을 참고했는데요.
저울에 계량해서 전부 똑같이 따라 해 볼까도 생각했는데 집에 있는 채소가 미묘하게 남을 거 같아서 제 상황(?)에 맞춰 참고해봤습니다! 저처럼 집에 있는 채소를 활용해 입맛에 맞게 적당히 참고해서 만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
닭볶음탕
토막 닭 1.2kg 청주 조금 황설탕 2T 간 마늘 1/3(45g) 컵 진간장 1컵 고춧가루 1/2컵 물 800ml
감자 3개 당근 1/3개 양파 1/2개 대파 1대 새송이 2개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후춧가루 조금
1T = 어른 밥숟가락 1큰술 1t = 찻숟가락 1작은술
종이컵 기준
감자, 당근, 양파,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 새송이를 손질하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양파와 감자, 대파, 청양고추는 큼지막하게 썰고 새송이는 썰고 싶은 데로 썰었어요.
당근은 감자 크기와 같게 잘라주시면 되는데, 저는 본능이 시키는 대로 작게 썰었(...)
여기서 꼭 가야 하는 채소는 대파, 청양고추, 간 마늘라고 해요.
하지만 양파, 감자가 들어가면 더욱 좋죠! 모든 채소가 다 있을 필요는 없다는! : )
정육점에서 사 온 닭인데 큼직해서 저울에 달아보니 1.2kg 정도 되더라고요.
닭을 씻을 때 물이 튀어서 오염된다는 글을 본지 얼마 안 된 터라(..) 오늘은 살짝 데친 후 씻기로 했답니다!
데치는 과정을 생략할 분들은 물에 내장과 혹시 있을지 모르는 뼛가루 등을 깨끗이 씻어주세요.
냄비에 닭이 잠길 정도의 물을 받아 끓이고 물이 끓어오르면 청주 조금 넣은 후 닭을 넣고 5분 정도 데친 후 찬물에 씻어주세요.
찬물에 씻은 닭고기는 잠시 채반에 받혀 놨어요.
냄비에 물 800ml를 넣고 닭고기와 설탕 2T를 넣고센 불에 올리고 설탕이 잘 녹도록 살짝 저어줬어요.
본래 레시피에는 물 600ml이 들어가는데 저는 닭이 커서 물 200ml 추가했더니 어느 정도 잠기더라고요:)
그리고 설탕 양은 본래 레시피에서 1T 줄인 2T를 넣었어요.
저는 이 정도가 딱 좋았는데 부족하시면 양념 할 때 단맛을 더 하셔도 좋아요.
물이 끓으면 감자, 당근, 양파를 넣어 익히는데
채소가 반 정도 익으면 간 마늘을 넣어주세요.
마늘 맛을 좋아하면 더 넣어도 좋다고 하던데, 이 정도도 마늘 맛이 충분히 느껴져요.
저는 다음에는 마늘 양을 줄여서 만들어 볼까 해요 :ㅇ
간장 1컵(종이컵)과 새송이 버섯을 넣고
고춧가루 1/2컵 넣어 저어주고 중불로 바꾼 후 가끔 저어주며 중불에서 30분~40분 정도 끓여주시면 되는데요.
본래 레시피의 고춧가루를 저울에 달아보니 종이컵 가득이더라고요. 저는 좀 많이 들어가는 거 같아서 반 컵만 넣기로 했어요.
고춧가루는 닭볶음탕의 색을 보며 더 추가하여도 좋아요:)
저는 26분 정도 끓이니까 간이 배고 국물이 많이 줄었더라고요.
저처럼 다 끓여졌다 싶으시면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를 넣어 섞어주고 후추를 조금 뿌려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D
기호에 따라 끓이는 시간을 조절하며 농도를 조절하시고 싱거우면 간장을 더 넣고, 짜면 물을 더 넣어 끓여주시면 좋아요!
제 입맛에 조금 짜서 물을 반 컵 정도 더 넣고 끓여주었는데요.
저희 엄마는 또 간장을 덜 넣었다고 하시더라고요.그래도 뭐 맛있게 드시던데(...)
개인의 입맛 차이 어렵다 어려워~
백종원 레시피로 어제 저녁에 맛있는 닭볶음탕 해 먹었어요!
요거 다음날 데워먹으니 간이 더욱 배어서 전날 먹은 거보다 훨씬 더 맛있더라구요.
오늘 저녁 백종원 닭볶음탕 어떠신가요? :D
백종원 닭볶음탕 편하게 보시라고 링크 띄우고 갑니다! : )
요 닭요리들도 놓치시면 안 돼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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