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무로 전을 부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충청도, 전북, 경상도에서는 향토음식으로 다른 부침개(전)와 마찬가지로 무에 얇은 밀가루 반죽을 묻혀 식용유에 지져서 만들더라구요! ...김장 끝나고 집에 남은 무도 많겠다 한번 만들어 보자 싶어서 실행에 옮겼어요! :)
무전
무 10cm 튀김가루 1컵 물 1컵 들기름 1t 소금 조금 밀가루 조금
종이컵 사용
1T = 어른 밥숟가락 1큰술 1t = 찻숟가락 1작은술
무는 껍질을 벗기고 파인 부분은 도려내고 채칼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잘라줬어요.
채칼을 사용할 때는 조심 또 조심!
처음 만들어 보는거라 두께는 0.5mm랑 0.7mm로 준비해봤어요.
슬라이스 한 무는 소금 넣은 물에 데치거나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익혀준 후 사용하더라고요.
저는 전자레인지에 익혀 준비하기로 했어요.
전자레인지 용기를 준비하고 무를 하나씩 쌓으면서 소금을 아주 조금씩 뿌려 간을 해주고
랩 씌워서 전자레인지(800w)에 5분 정도 돌려줬어요.
요렇게 가운데는 다 익진 않았지만 이 상태로 끝내고
무가 푹 익힌 것보다 설정하게 씹히는 게 맛있다는 글을 봐서 <= :ㅇ!!
물과 튀김가루를 동량으로 넣고 고소하게 들기름(생략 가능) 1t를 넣고 섞어주었어요.
부침 옷이 얇아야 맛있다는 글을 봐서 농도를 요 정도로 했는데 너무 얇아서 반신반의.. <= :ㅇ!!
중불로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부어주고 반죽 입힌 무를 올려 앞뒤로 노릇노릇 부쳐주세요.
부침개는 기름을 넉넉히 넣고 부쳐줘야 고소하고 바삭하니 맛있어요!
마지막 4조각은 밀가루를 한번 입힌 후 반죽 입혀 부쳐봤어요.
역시 기름 넉넉히 두르고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줬어요.
소금간이 돼서 그냥 먹어도 심심하진 않지만, 기름질 수 있기 때문에 간장을 곁들여서 : )
취향 차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0.7mm 두께로, 밀가루 입힌 후 반죽 한번 더 입힌 게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반 접어 한입 베어 물면 고소하고 시원하고 달큰한 무가 한입 가득이랄까- : D
갓 지져 따듯할 때 먹으면 고소하고 바삭! 식어도 시원하고 달 큰!
색다른 무 요리, 달큰한 가을무로 무전 한번 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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