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뭘 먹을까?

짭조름해! 자꾸 손이 가는 콩자반 만들기

집구석 곰곰희✨ 2019. 3. 20.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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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자반은 서리태 콩을 간장에 조려 냉장고에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인데요. 예전에 생생정보통 황금 레시피에 나온 콩자반 맛있게 해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또 만들어봤어요-! 건강에 좋은 서리태 콩으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콩조림 반찬 꼭 만들어 보세요~


본래 레시피에 간장은 4큰술이 들어가는데 이번엔 짭조름한 맛에 악센트(!?)를 주기 위하여 간장 2큰술을 추가했는데요. 아주 짭쪼름한 밥반찬으로 완성됐습니다-!



단짠단짠! 자꾸 손이 가는

콩자반



서리태콩 1컵   물 4컵   설탕 4T   간장 4~6T   조청 1T   참기름 0.5T   통깨 1t   



1T = 어른 밥숟가락(15g)   1t = 찻숟가락(5g)




콩은 4시간 정도 물에 불려서 준비하기



불린 콩은 씻어서 물기를 빼주고



냄비에 물 4컵을 받아 센 불에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설탕 4T 넣고 30분 정도 끓인다.



30분이 지나면 간장 4T~6T를 넣고 끓여줍니다.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원래 레시피대로 간장 4T 넣으시는 게 좋아요.


중간중간 저어주지 않아 냄비 가장자리 간장이 타버린(;;)


중간 불에서 끓여주었는데 부엌을 벗어나 딴짓(;;)를 좀 하다 보니 달달한 냄새가 탄내로 바뀌는 게 느껴져서 헐레벌떡 뛰어감. 어느새 거품이 부글부글, 국물이 졸아서 자작해졌는지 하마터면 콩장 다 태울 뻔-! 

다행히 가장자리 간장만 탄 거였어요. "_";;


불 쓰는 요리를 할 때는 자리를 비우지 맙시다!! :◁



국물이 자작해진 콩장에 조청 1T 넣고 센 불에서 1분 정도 볶아주세요.



불에서 내린 후 참기름 0.5T, 통깨 1t를 넣고 섞어주면 끄읏-!



짭조름한 콩자반 완성!

따뜻한 흰쌀밥에 얹어 먹으면 말이 필요 없는 밥 도독입니다;) 콩자반은 만든 후 자칫 딱딱해지기라도 하면 먹기도 싫고 버릴 수도 없고 참 곤혹스러워지잖아요? 근데 냉장고에 넣은 후 에도 딱딱해지지 않으니까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