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상투과자를 구웠습니다-!
처음에 짤주머니랑 깍지 구매했을 때 만들어 본 게 바로 요 상투과자였어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쉬워서 초보 홈베이킹러가 도전하기 좋은 과자 입죠!XD
(지금도 짜는 쿠키의 팬닝은 어렵지만...!)
쿠키베베 상투과자 레시피를 참고했는데요.
원래 레시피에는 앙금 500g, 아몬드파우더가 55g, 우유 30g, 계란 노른자 1알이 들어가요.
(저는 아몬드 파우더가 모자르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맛난 상투과자가 만들어졌어요.깔깔=△=)
상투과자
앙금 500g 아몬드파우더 33g 우유 1+1/2T 계란 노른자 1알
1T = 어른 밥숟가락(15g) t = 찻 숟가락(5g)
상투과자는 백앙금으로는 만들어봤는데 적앙금으로 만들어 보긴 처음이네요.
앙금에 아몬드파우더, 노른자 1알, 우유 1+1/2T를 넣고 섞어줍니다.
체 쳐야 하는데 전 물이 묻어있어서 그대로 넣어서 덩어리가 저렇게 보여요. 아몬드파우더는 체 쳐서 넣읍시다!
그렇지 않으면 아주 오래 잘 섞어줘야 합니다. 저처럼(...)
잘 섞은 후에는 짤 주머니에 넣고 오븐 팬에 팬닝 하면 되는데요.
저는 반은 덜어서 초코 상투과자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덜어낸 반죽에 코코아 가루 4g를 넣고 섞어주면 되기 때문에 간단해요.
코코아 가루 역시 체 쳐서 넣어주세요. 안 그러면 저렇게 덩어리가... 열심히 바닥 긁어 눌러주며(?) 섞어줘야 합니다.
저처럼(...)
왼쪽이 그냥 앙금, 오른쪽 짤주머니에 넣은 반죽이 코코아 가루 넣은 앙금이에요. 색깔에서 아주 약간 차이가 나요 : )
짤주머니에 따로 넣지 않고 코코아 가루 넣은 반죽 위에 그냥 앙금도 넣어 짜기로 했어요.
종이호일이나 테프론시트지 위에 팬닝 하다
중간에 스크래퍼로 짤주머니에 반죽 밀어주기도 하면 알뜰하게 짜내기 좋아요~
팬닝이 끝난 후
오븐 180˚C 15분 구워주기
식힘망에 올려 식혀주기
처음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촉촉하게 변해요.
왼쪽이 상투과자고 오른쪽이 초코 상투과자, 색깔에서 약간 차이가 보이는데 눈으로 보면 크게 구별되지는 않습...
코코아 향과 맛이 약해서 초코 상투과자에 코코아 가루를 좀 더 넣어도 될 듯싶어요.
초코(코코아) + 팥앙금 조합은 처음 맛보는데...
이래서 팥초콜릿도 만들어지나 봅니다. 맛이 괜찮네요! : )
속이 너무 촉촉해서 이거 안 익은 거 아니야 싶어서 검색을 해봤는데요.
그 결과 앙금 과자는 겉만 익어도 괜찮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바닥도 익어서 말끔하게 떨어지기도 했구요! : )
하루 지나니 상당히 촉촉해져서, 기존 상투과자보다 얇은 부분이 더 쉽게 부서지는 거 같아요.
아몬드 파우더가 모자란 게 아니시라면 원래 레시피처럼 아몬드 파우더 50g, 우유 30g 넣으세요 : )
'집구석 베이커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본 플레인 쿠키를 만들어보자 (0) | 2019.01.22 |
---|---|
바삭하고 촉촉한 미국식 비스킷♪ (0) | 2019.01.17 |
플레인 베이글 만들기 (0) | 2018.12.20 |
기본 머핀 만들기 (0) | 2018.12.13 |
계피향이 솔솔- 시나몬롤 만들기 (0) | 2018.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