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뭘 먹을까?

매콤한 메밀전병 만들기 : )

집구석 곰곰희✨ 2020. 11. 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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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때문에 썰 때 지저분하게 묻어난 걸까... 물기는 제대로 짜주기!

집에서 매콤한 메밀전병 만들기

요건 네이버 음식 백과> 메밀전병만드는 법을 참고해서 만들어 봤어요.

예전에 사 먹은 메밀전병이 너무 맛있었는데, 어느 회사 꺼 였는지 기억이 안 남 ㅠ 너무 아쉬운 마음에 직접 만들어 봤어요.

어린 자녀분들과 함께 드실 분들은 고춧가루와 청양고추 뺀 원레피시 그대로 만드시면 될 거 같아요.!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는 제가 매콤하게 만들고 싶어서 추가로 넣은 거에요. 

맛있게 매콤한 정도의 맛을 내줍니다 ; )

매콤한 메밀전병


다진 돼지고기 150g   다진마늘 1t   생강가루 1g   청주 1T   소금 두 꼬집   후춧가루 조금

 

(종이컵 기준) 메밀가루 2컵   물 2컵 + 조금 더   식용유

 

두부 1/2모(250g)   배추김치 1컵+1/2컵   숙주나물 1줌(150g)   부추 30g   청양고추 2개

 

다진 마늘 1t   간장 2T   소금 2/3t   고춧가루 1T   후추 조금   참기름 1/2T


1T = 어른 밥숟가락 1큰술   1t = 찻숟가락 1작은술

 

다진 돼지고기다진마늘 1t, 생강가루 1g, 청주 1T, 소금 두 꼬집, 후추 조금 넣고 잘 섞이게 치대주고

 

생강가루 대신 다진 생강이나 생강청은 1/2t 정도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른 후밑간 한 돼지고기를 볶아주고 키친타월에 옮겨 식히며 기름기를 빼준다.

 

메밀가루 2컵물 2컵을 넣고 저어서 잘 풀어둔다.

농도를 봐가며 물을 가감해주세요.

 

전 여기에 + 물을 살짝 더 넣으니 농도가 묽어서 얇게 부치기 용이하더라고요.

 

두부는 면포에 짜 물기를 꽉 빼주고 배추김치(150g)도 송송 썬 후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숙주는 소금 넣은 물에 2~3분 정도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하고 부추는 잘게 썰고 청양고추는 다져주세요.

 

볼에 갖은 재료 때려 넣... 아니 두부, 배추김치, 숙주, 부추, 청양고추, 볶은 돼지고기 다 넣고

 

두부, 배추김치, 숙주의 물기는 제대로 꽉 짜주셔야 해요!

(저는 물기를 제대로 안 빼서 썰 때 소가 묻어난 거 같아요...)

 

소를 섞을 때 썼던 비닐장갑은 나중에 반죽 위에 소를 옮길 때 쓰면 편하니까 버리지 마세요~

두부 먼저 손으로 짓이겨주고

다진 마늘 1t, 간장 2T, 소금 2/3t, 후춧가루 조금, 고춧가루 1T 넣어 섞고 참기름 1/2T 넣고 섞어주세요.

 

나는 더 맵게 만들고 싶다! 하시는 분은 소에 청양고추를 더 썰어넣으세요.

소금은 간을 보며 입맛에 맞게 가감해주세요.

 

고춧가루 1T 넣었더니 예전에 먹어본 메밀전병 소의 색깔이 나더라구요 :)

 

자연광 ON =_=

약불에 팬을 달구고 식용유를 두른 후 키친타월로 한번 훑어주시고 반죽을 흘려 넓게 편 다음 소를 적당히 올려주세요.

소를 섞을 때 썼던 비닐장갑으로 옮기고 균일하게 정리~

접어주고 돌돌 말아주세요.

끝이 붙지 않으면 끝에 반죽을 살짝 흘려 붙이셔도 좋아요.

 

... 옆을 저렇게 접을 필욘 없답니다 =_=

반죽만 익으면 되기 때문에 오래 익히지 않아도 괜찮아요.

 

구멍 난 곳에 반죽 흘려 메우기!(..;;)

 

총 4개 만들어졌어요 :D

...

 

만두였으면 몇십 개 만들었을 거 같은데 허무한 감이 없지 않아 있.. X0

그래도 막상 먹으면 맛있어요... ;D

예전에 사 먹은 메밀전병의 반죽이 더 쫄깃하긴 했지만 (메밀의 함량이 다를 거야... 그런 걸 거야...) 소 맛은 비슷...!

속이 꽉 차서 한 줄만 먹어도 속이 아주 든든해요~♪

 

메밀전병도 만두만큼이나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는 걸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메밀전병 만들어 주는 사람 있으면 잘하셔야 해요... 찐 사랑임 ;'D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

메밀전병은 사드세요... 제발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근데 음...사드세요 X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