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분자기 효능
3월~ 5월
오분자기는 전복과의 연체동물로 한국과 일본에 분포한다. 우리나라 어획량의 70%가 제주도에서 채취되고 있는 제주도 특산품이다. 제주도에서는 오분재기, 조고지 또는 떡조개라고 불린다. 오분자기는 구워먹거나 해물뚝배기, 찌개, 죽 등의 재료로 이용되고 오분자기 내장을 이용하여 젓갈을 담그기도 한다. 최근에는 오염과 남획으로 인해 오분자기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양식이 가능한 전복과 달리 양식이 불가능하여 전복보다 값도 비싼 편이다.
오분자기와 전복은 겉모습이 비슷하지만 구별하기 어렵지 않다. 전복의 출수구(호흡 구멍)는 4~5개이며, 오분자기의 출수구는 7~8개 이다. 또한, 구멍이 돌출되고 울퉁불퉁한 전복과 달리 오분자기의 구멍은 평평하고 표면은 비교적 매끈하다. 손바닥 크기 정도로 자라는 전복과 다르게 오분자기는 다 자라도 8cm 정도를 넘지 않는다고 한다.
오분자기에 풍부한 비타민 B1과 비타민 B2는 세포 재생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비타민 B군뿐만 아니라 철분, 칼슘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기 때문에 영향 보충에 효과적이고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 발육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빈혈 예방에 효능이 있어 빈혈이 있는 여성에게 좋다.
오분자기는 찹쌀과 함께 먹으면 소화를 증진시켜 주어 좋다. 오분자기는 100g당 95kcal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오분자기의 껍질이 매끈하고 살은 탄력있는 것, 내장이 터지지 않은 것, 살아있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오분자기 살 부분에 소금을 뿌리고 표면을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어내고 물기를 제거한다.
손질한 오분자기를 비닐팩에 넣어 냉장 보관하거나 장기간 보관 시에는 냉동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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