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치 디 다마는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지역에서 만들어진 쿠키라고 합니다.
두 쿠키가 포개진 모양이 마치 여인의 입술을 닮았다 하여 이탈리아어로 '여인의 키스'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바치 디 다마는 피에몬테에 풍부한 헤이즐넛을 이용해 만들어졌다고 해요. 저는 집에 있는 아몬드파우더를 이용했지만 헤이즐넛이나 헤이즐넛 파우더가 있으시면 고것을 이용해 만들어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 )
(tmi 피에몬테 주에서 페레로 로쉐, 헤이즐넛 스프레드인 누텔라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페레로가 창립되었다고 하네요! 헤이즐넛이 엄청 풍부한가 봅니다 :ㅇ)
'Baci Di Dama' 바치 디 다마
무염버터 50g 슈가파우더 35g 바닐라 엑기스(생략 가능) 2~3방울 박력분 50g 아몬드파우더 50g
다크 초콜릿 15~20g
- 상온의 버터 사용하기 (1시간 전 꺼내놓기) -
- 가루류 3회 체에 치기 -
- 오븐 160˚C 예열하기 -
상온에서 부드러워진 버터에 슈가파우더를 넣고
버터와 슈가파우더를 바닥으로 밀며 잘 섞어준 후 바닐라 엑기스(또는 익스트랙트, 생략 가능)을 넣고 섞어준다.
가루류를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주걱으로 자르듯이 섞어준다.
원하시면 손을 이용해 섞어주셔도 되는데요.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걱을 이용했어요 <-
반죽을 랩으로 옮기고, 랩으로 감싸 한 덩어리로 만들고, 랩을 접어 감싼 후 네모나게 지그시 눌러 냉장실 1시간 휴지 한다.
휴지한 반죽을 꺼내 5g으로 분할하고 반죽을 손에 쥐어 잼잼해 공기를 빼(?) 주고 양손바닥을 이용해 둥글게 반죽해준다. (공기를 안 빼주면 손에서 쉽게 부서지더라구요!)
동글린 반죽을 팬닝 하고 예열한 오븐에 넣는다.
오븐 160˚C에서 15~20분 구워준다
(집집마다 오븐의 화력이 다르므로 끝나기 몇 분 전에는 색깔 체크해주세요!)
무게 재서 분할했는데도 사이즈가 큰 것들이 눈에 띄네요.
초콜릿 샌드 해야 하니 비슷한 것들끼리 짝 지어주세요!
초콜릿은 똑 떨어지고 다크 펜이 있어서 아쉬운 대로 이걸 사용했어요.
쿠키 중앙에 초콜릿을 동그랗게 [!] 짜 주세요.
펼쳐놓고 초콜릿 다 짜 놓고 샌드 하려고 했더니 다크펜 초콜릿이 굳는 속도를 내 손이 못 따라가 초콜릿이 이쁘게 샌드가 안되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초콜릿 짜면서 샌드 할 것을..)
초콜릿을 샌드 하다가..
쿠키가 하나 남았다(..)
반죽 하나가 양이 애매해서 쪼개고 쪼개서 다른 덩어리에 합쳤는데 ...반대로 그 덩어리로 반죽을 끌어왔어야 했던 거(;;)
(<-그런데 반죽 몇 갠지 세 보지도 않았다. 정신머리가=_=)
동글동글♪
작고 귀여운 샌드 쿠키 바치 디 다마였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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