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알아보기

오징어보다 한 수 위라는 '한치'의 효능은?

집구석 곰곰희✨ 2019. 8. 24. 20:49
반응형

한치의 효능 알아보기

6월 ~ 8월

우리나라 제주연안과 동해 남부, 동중국해, 일본 남부 해역에 주로 서식한다. 한치는 꼴뚜기의 일종으로 제주한치와 동해한치, 두 종류가 있으며 제주한치는 창오징어, 동해한치는 화살오징어로 불린다. 사실 이들은 서로 다른 종류의 해산물로 정확한 이름은 '창꼴뚜기'와 '화살꼴뚜기'라고 한다. 한치는 몸통이 오징어와 같이 길쭉하면서도 다리는 짧아서 다리가 겨우 한 치(3cm) 밖에 안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오징어보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어 제주도에서는 '한치가 쌀밥이면 오징어는 보리밥, 한치가 인절미라면 오징어는 개떡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치를 높게 쳐준다.

 

한치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E와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피로회복에 좋다. 특히, 타우린이 보통 생선의 3배, 육류의 25~66배 정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타우린은 간세포의 재생을 돕고 담즙 분비를 촉진하여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해 주고 해독작용이 뛰어나 숙취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하여 고혈압 등의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한치에는 타우린과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 비타민 E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어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심장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성분이 성장기 어린이들두뇌발달에 도움을 준다. 한치는 100g당 75kcal로 열량이 낮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한치는 광택이 돌며 탄력 있는 것으로 고른다.

 

한치는 얼려둬도 맛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바로 회로 먹는 게 아니라면 손질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한치는 내장을 터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떼어내고 껍질을 벗긴 후 물에 씻어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썰어 비닐팩에 담아 냉동 보관(3개월 정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