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퍼의 효능 알아보기
유럽에서는 2천 년 이상 먹어온 전통 식품인 케이퍼는 지중해 연안에 널리 자생하는 식물이다. 향신료로 이용하는 것은 꽃봉오리 부분으로 열매인데, 열매의 크기에 따라 분류하며 크기가 작은 것일수록 질이 좋다고 한다. 케이퍼 피클은 겨자의 매운맛과 상큼한 향이 나서 육류와 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해 주고 요리의 맛을 더하여 준다.
케이퍼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항산화 물질인 루틴과 케르세틴을 포함한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이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고 암 예방과 피부 노화, 피부질환을 예방해주고 습진 및 건성 피부의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케이퍼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준다.
케이퍼에 풍부한 비타민 A가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B와 철분이 두피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주어 모발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혈당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중성 지방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케이퍼는 철, 칼슘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여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K가 풍부하여 골다공증, 관절염 예방에 좋다.
케이퍼에 함유된 팩틴은 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 소화기능을 개선시켜주고 복통과 헛배 부름을 완화해주고 식욕을 증진시켜준다. 또한, 위장의 염증이나 설사 완화에 도움을 준다. 케퍼는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지방을 태우는 역할을 하고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 적당량을 섭취하면 좋다.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한 케이퍼는 나트륨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갈증이 심해질 수 있어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환자나 당뇨 환자의 경우 과다 섭취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고 수술을 앞둔 사람은 2주일 전부터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국내에서는 케이퍼를 가공된 병조림으로 구매하게 되므로 유통기한을 꼼꼼히 확인한다. (케이퍼에 하얀 반점은 발효 과정 중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으로 섭취하여도 괜찮다고 한다)
병조림에 적힌 보관방법을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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