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고
그러니 기분도 좋고 그래서(?) 빵을 만들었지요 : )
오늘은 포카치아를 만들어봤어요.
포카치아는 납작하게 구운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플랫 브레드라고 합니다. 가난한 서민들이 최소한의 재료(밀가루, 이스트)로 만들어 먹었던 주식이었다고 하는데요. 거기에 이탈리아인들이 좋아하는 올리브 오일을 넣게 되고 점점 다양하게 변화를 주어 굽게 되었다고 하네요!
포카치아
강력분 300g 설탕 6g 소금 5g 이스트 3g 미지근한 물 190ml 올리브 오일 30ml (+바르는 용)
믹싱볼에 밀가루, 설탕, 소금, 이스트를 넣는다.
이스트와 소금은 서로 닿지 않게, 밀가루에서 따로 섞은 후 한데 섞어주고 가운데 홈을 파고 미지근한 물과 올리브 오일을 넣고 안쪽부터 밀가루를 섞어줍니다. 설탕은 생략 가능-
가루와 액체가 어느 정도 섞이면 도마나 실리콘 패드로 옮겨 20분 정도 반죽을 해주세요.
매끄러워진 반죽을 하나로 뭉쳐 동글리기 후 믹싱볼에 넣고 랩 씌워 1시간 또는 반죽이 2배로 부풀 때까지 1차 발효하기
오늘도 역시나 전자레인지 발효-!
발효되서 부푼 반죽은 손으로 눌러 공기를 빼주고
둘로 나눠 동글리기 해준 후 헝겊이나 비닐을 덮어 중간 발효 15분 해주기
전에 빵 만들 때는 비닐 그냥 씌워 덕지덕지 묻어났지만 이번엔 반죽에 기름을 발라서 잘 떨어짐 : )
중간 발효가 끝나고 밀대로 반죽을 1cm 두께로 펴주고
펼친 반죽을 40분 정도 2차 발효해줍니다.
- 오븐 200˚C에서 10~15분 예열하기 -
오븐이 예열되는 동안 빵 성형해요!
2차 발효 끝난 반죽 위에 올리브 오일을 듬뿍 발라주고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적당한 간격으로 반죽을 꾸-욱 눌러주세요.
저는 한쪽은 굵은소금(너무 많이 올리면 짜기 때문에 적당히<-), 한쪽은 블랙 올리브를 올렸어요 : )
포카치아 토핑은 본인이 좋아하시는 재료(또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올리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
채 썬 양파, 방울토마토, 피자치즈, 마늘, 마늘 파우더, 파마산 치즈, 로즈메리 등의 향신료 등 등... 대충 생각나는 것만 나열했는데 토핑 재료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네요! 또 토핑 생략하고 샌드위치 용으로 두껍게 만드셔도 좋아요!(이때 빵은 가로로 잘라 사용)
- 오븐 200˚C에서 15~20분 굽기 -
집집마다 오븐의 화력이 다르므로 색깔을 종종 확인하며 구워주세요.
저는 대충 17분 정도 구웠어요 : )
적당한 크기로 잘라 (저는 6등분으로 잘라주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올리브 오일+발사믹 식초 콕- 찍어 먹으면 XD
(저 같은)만년 초보 베이킹러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빵입니다!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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