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싸래한 다슬기의 효능 알아보기
5월 ~ 6월
물고기의 배설물과 이끼 등을 섭취하여 자연 수질을 정화시키는 다슬기는 청정 일급수에서만 자라며 '민물의 웅담'으로 불린다. 수도권에서는 다슬기로 불리지만, 전라도에서는 물비틀이 또는 대사리, 경상도에서는 고둥이, 강원도에서는 꼴부리, 충청도 지역에서는 올갱이 또는 올뱅이로 부르는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다슬기는 6월에 산란기를 맞이하여 6월에 잡는 다슬기는 살이 통통하고 영양이 더욱 풍부하다. 그뿐만 아니라 차가운 성질로 몸의 열을 내리기 때문에 여름에 더위를 타는 사람에게 매우 좋다고 한다.
다슬기에 풍부한 아미노산과 단백질, 타우린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준다. 풍부한 아미노산과 타우린은 간 기능 회복을 도와 간염, 지방간, 간경화 등의 간 질환 치료에 좋으며 숙취해소를 돕는다. 다슬기는 눈의 충혈과 통증을 다스리며 시력 보호에 도움을 주고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칼슘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좋다.
다슬기에는 초록빛을 띠는 엽록소 클로로필이 함유되어 있다. 클로로필 속의 피트산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혈액을 맑게 해 주고 장에 있는 바이러스와 유해물질을 흡착해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하여 장 질환을 완화시켜주고 두통과 빈혈에 좋으며 피부미용, 위장병에도 효능이 있다. 다슬기는 신장에 작용하고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데, 다슬기는 100g당 117kcal로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다슬기는 꼭 익혀먹는 것이 좋고 다슬기의 차가운 성질을 보완해주는 부추, 아욱, 닭고기 등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다슬기의 껍질이 깨지지 않고 길쭉한 것이 좋다.
다슬기 껍질에서 미끌미끌한 느낌이 나지 않을 때까지 깨끗이 세척하고 냉동 보관한다.
다슬기 속에 불순물이 포함될 수 있어 소금을 살짝 넣은 물에 3시간 이상 해감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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