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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딱 사흘! '옻순'의 효능

집구석 곰곰희✨ 2019. 5. 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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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나무 어린잎 '옻순'의 효능

4월 ~ 5월

일년에 사흘동안만 먹을 수 있는 옻나무의 어린잎 '옻순'

늦봄이 제철인 옻순.

다양한 효능을 지닌 옻나무의 어린잎 옻순은 예로부터 약재로 많이 쓰였다. 옻순은 두릅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두릅보다는 부드럽고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식재료이다. 4월 중순부터 나오기 시작해 5월 초순에 채취하게 되는데 옻순은 나온 후 일주일이 지나기 전에 먹어야 하기 때문에 일 년에 딱 사흘 동안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옻순에는 플라보노이드계 성분인 푸스틴, 부테인 등이 들어있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항암작용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옻순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우루시올 성분은 알콜성 간질환 비알콜성 간질환에 좋으며 간경변 발생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옻순은 몸을 따듯하게 해 주어 생리통 및 생리불순, 불임증 등에 효능이 있으며 몸이 찬 사람과 여성에게 좋고 면역기능이 약한 노년기 남성암환자들에게 좋다. 또한, 옻순은 각종 염증 제거에 효능이 있으며 뼈에 영양분을 공급해 신경통, 골수염, 관절염 등에 좋다. 

 

옻순은 위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풍부한 비타민과 수분이 포만감을 주고 부족하기 쉬운 영양 보충에 좋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다.

 

옻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열을 가해 먹으면 독성이 줄어든다고 한다) 맥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섭취하지 않는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옻순의 길이가 너무 긴 것은 고르지 않고 줄기가 여린 것으로 고른다. 

 

옻순의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신문지에 싸서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고 김치냉장고에 보관 시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장기간 보관 시에는 데친 옻순을 물기가 살짝 남은 상태로 밀봉하고 냉동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