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뭘 먹을까?

한여름에 이열치열 대파 라면!

집구석 곰곰희✨ 2018. 8. 1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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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방송한 올리브쇼에서 화제를 모았던 남성렬 셰프의 대파 라면.

그때 맛이 상당히 궁금했었는데요. 엊그제 레시피 재료 참고해서 만들어봤어요~ 


한 여름날 얼큰한 대파 라면으로

이열치열!


*주의* 제 임의로 양을 정해서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




- 재   료 -

라면 1봉   마늘 1/2T   대파 1대   양파 1/4

고춧가루 1T   청양고추 1개    계란 1개


1T = 아빠 밥숟가락(15g)   1t = 찻 숟가락(5g)


재료를 준비하고 


(전 대파 1대를 썼는데요. 흰 부분을 좀 남겼어요. 대파 1/2이나 2/3 쓰셔도 될 듯해요. )



대파의 흰 부분은 얇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가 두고 나머지 재료는 사진처럼 송송 썰어주고 


본 레시피에서는 편 마늘을 쓰는데 저는 냉동실에 있던 간 마늘을 사용했는데, 

얇게 저민 마늘이 깔끔하니 나은 거 같아요.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약불에서 볶아줬어요.



마늘을 볶고 대파와 양파를 넣고 볶다가 라면스프와 고추가루 1T를 넣고 볶아서 불 맛을 낸대요!


이 와중에 냄비에 마늘 들러붙고 난리 ; _ ;


(더 칼칼하게 먹고 싶다면 고춧가루 한~두 스푼 더 추가해도 되겠어요)



물의 80%만 넣어주고 건더기 넣고 센불에 보글보글 끓이다가



면을 넣어준다. (물을 적게 해서 면에 간이 베이게하는 거래요)


...계란은 수란으로 익혀야 먹을 때 매운맛을 중화시켜준다는데 면과 계란을 같이 넣어줬더니 계란이 먼저 익어버렸어요. 


(<-익은 계란 건지고 계란 1개 다시 넣었다고 한다;;)


계란은 건드리지 않고 면을 익히다가



청양고추 넣고 나머지 물 20% 마저 넣어주고 끓여줬다.



면의 익힘 정도는 취향껏 끓인다!'v'





채 썰어둔 대파 흰 부분 올려 마무리-!



수란 톡-




요렇게 끓여본 대파 라면~ 더워서 흐르는 땀인지 매워서 흐르는 땀인지 분간이 안 간다(;;)


본 레시피 정량을 몰라서 요정도 양의 재료면 되겠지 하고 끓여본 대파 라면이였습니다.

라면스프가 들어가 실패 확률은 낮으니까 요리(?)에 자신 없는 분들도 걱정 마세요 :)


기존 라면은 많이 먹어봤다! 새로운 얼큰한 맛의 라면을 먹어보고 싶다

←는 분들은 한번 만들어보셔도 나쁘지 않으실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