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바나나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어봤어요. 인터넷에 보니 프렌치 토스트를 전 날 밤 미리 계란우유에 담궈 아침에 부쳐먹기도 하더라구요. 오버나이트 오트밀은 알고 있었지만 토스트도 그렇게 먹는 줄 몰랐는데...
프렌치 토스트로 쓴 식빵은 파리바게*(땡) 그대로 토스트 인데, 다른 식빵보다 약간 두껍다. 아침에 상 차려먹기는 바쁘신 분들 오버나이트 프렌치 토스트 어떠신가요 : )
물론, 다른 프렌치 토스트처럼 바로 계란우유(?) 입혀 구워도 맛있어요.
바나나를 구워 올려 영양도 챙기고 포만감도 만족시켜준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어요-! (...비록, 내 데코가 이 모양이지만)
▒ 준비물 ▒
( T=어른밥숟가락 t=찻 숟가락)
우유가 없어서 생략하고 계란 2개에 설탕(자일로스) 1/2T 넣고 섞어줬다. 식빵 두께가 보통 식빵에 1.5배~2배 정도 되는 듯
(구운 바나나가 꽤 달거 같아 설탕양을 적게 잡았다. 보통 프렌치 토스트의 경우 우유 100ml에 계란 1개로)
계란에 담궈주고 계란 흡수하게 좀 냅뒀다가 뒤집어 준다. 식빵 자체도 두꺼웠고 식빵이 계란을 완전히 흡수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솔직히 오버나이트 좀 해먹어볼까 2~3시간 뒀다가 배가 고팠을 뿐이고 못 견디고 먹어버렸다;)
후라이팬에 버터 1T 녹여주고 식빵 넣고 (전 식빵이 두꺼워 약불에서 좀 오래 구워줬어요)
앞뒤로 노릇 노릇 구워준 후
접시에 프렌치 토스트 올려 놓고, 바나나를 준비했다-!
바나나는 가로, 세로 본인이 원하는 대로 자르기. 전 길쭉하게 3등분으로 잘라줬어요. 동그랗게 자르실 때는 1cm 두께면 될거같아요.
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주고 설탕을 1/2T 쫙 펼치듯이 뿌려주고 계피가루도 살짝 뿌려줬다.
설탕이 녹으면 자른 바나나를 올려 앞뒤로 구워줍니다.
너무 오래 구울 필요없어요!
(너무 오래 구우면 바나나가 흐물흐물해져요)
잘 구워진 바나나를 프렌치 토스트 위에 올려주면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진 찍느라 바나나가 꽤 흐물해졌어요'v';;)
끄읏 -
바나나는 흐물해졌을 지언정 맛 만은 아쉽지 않다규요-. 따듯할 때 크게 잘라 한 입에 꿀-꺽
달콤한 바나나가 사르륵 녹는다! 구운 바나나가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는데[!]
파리바게*, 그대로 식빵은 두꺼워서 한개로도 든든했다. 달콤한 바나나의 단맛이
재료도 별로 안 들고 만들기도 쉬우니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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