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도 꾸리꾸리 하고 빗방울도 떨어지고 집에는 마침 알배추가 눈에 띄고... 이럴 때는 담백 고소한 배추전을 부쳐야 한다! (는 그냥 먹고 싶은 것이다@)
투박한 비주얼의 배추전, 담백함 고소함과 그리고 씹다 보면 느껴지는 배추의 달큰함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입에 자꾸 들어가는 것이 과식을 불러 문제라면 문제죠!)
집에 부침가루가 없어 중력분으로 만들었어요.
부침가루를 쓰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어요.
▒ 준비물 ▒
알배추 잎 중력분 물 소금 참기름
( T= 어른 밥 숟가락 t = 찻 숟가락 )
미지근한 소금물에 배추 잎을 절여서 하면 더 야들야들하다는 기사를 보고 해보기로!
헌데, 1시간으로는 택도 없구나... 쌩쌩하다[!]
알배추 잎이라 작지만 그나마 큰 걸로 준비하고 작은 사이즈는 쌈으로 먹었다.
반죽 잘 붙으라고 밀가루를 배추 잎에 살짝 묻혀줬어요.
부침개 반죽은 보통 밀가루와 물은 1:1 비율로 하는 듯하다. (저는 종이컵 1과 1/2컵으로 했어요)
거기에 물을 조금 더 넣어 묽게 만들어 줍니다. 소금 1/2t 넣어주고 고소하게 참기름도 1t
* 부침개에 기름은 넉넉히 부어주는 것이 맛있다.
반죽에 빠트린 배추 잎, 반죽이 두껍지 않도록! 반죽을 털어(?) 주고 앞뒤로 노릇노릇 부쳐주면 된다!
자잘한 배추 잎들도 한꺼번에 부쳐줬다.
노릇노릇하게 부쳐 쌓아 올린 배추전!
이렇게 완성한 배추전은 썰어 먹는 것보다 먹을 때 쭉 쭉 찢어 돌 돌 말아먹으면 더 맛있다! 고소하고 담백한 배추전, 배추의 달큰함은 보너스 :-) 전 간장 없이도 맛있게 먹었지만, 느끼하다 싶으신 분들은 간장을 곁들여 드셔도 좋아요!
오늘 저녁에 비소식도 있던데 꾸리꾸리한 기분. 고소, 담백한 배추전으로 날려버리시는 것은 어떨지요-
부침개 반죽은 다른 부침개에도 쓸 수 있어 참 좋다! (배추 대신 봄동을 넣는다던지)
반죽은 냉장 보관, 빠른 시일에 먹으면 된다'v'
의도치 않게 반죽이 남아서 김치전도 작게 2장 만들게 되었다. *김치전에 김치는 듬뿍 넣어야 맛있다 ;-)
김치전도 완성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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