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의 효능과 부작용

귤

10월 ~ 1월

운향과의 상록활엽교목 귤나무의 열매로 원산지는 인도에서 중국 중남부에 이르는 아시아 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어 품종이 매우 다양한데 우리나라에서는 온주밀감이 주중을 이룹니다. 상큼한 향과 새콤달콤한 맛을 가진 귤은 껍질을 벗겨 생과로 먹거나 통조림·주스로 가공하여 먹습니다.

귤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베타크립토산틴과 비타민 C, 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A와 특히 비타민 C의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베타크립토산틴과 비타민 C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면역력 높여주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미용에 좋으며 암 예방에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하여 겨울철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귤에 풍부한 베타크립토산틴은 뼈를 튼튼하게 하여 관절염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E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에 좋으며 소화 장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귤의 껍질 속 흰 부분에 함유된 헤스페리딘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을 정화하여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어 간경화,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귤은 100g 39kcal로 칼로리가 낮아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비만인 사람에게 적합하나 다이어트 시 과잉섭취하면 좋지 않다.

과다 섭취 시 복통과 속 쓰림, 요로결석, 황달이나 카로틴혈증이 나타날 수 있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귤껍질에는 농약이나 신선도 유지를 위한 피막제를 바르는 경우도 있어 먹기 전에 귤을 소금에 문질러 씻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맛있어 보이게 하기 위해 귤을 출하할 때 약품이나 왁스 코팅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귤의 껍질까지 섭취하려 한다면 강제 착색, 후숙을 하지 않은 귤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귤은 비교적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과즙이 많습니다. 

상온(18~25℃)의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거나 냉장고에 보관하고 귤을 겹쳐서 보관하면 상하기가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