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슈퍼푸드 마늘의 효능

마늘

3월 ~ 5월

마늘은 중앙아시아가 원산인 백합과 중 가장 매운 식물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 극동(極東)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마늘은 난지형과 한지형으로 분류되며 한지형은 우리나라 재배종으로 중북부 지방에서 재배되고 마늘의 쪽수가 6쪽 내외로 6쪽 마늘이라고 불린다. 난지형은 중국에서 도입된 남도 마늘과 스페인 도입종인 대서 마늘, 인도네시아 자봉 마늘 등으로 남부 지방에서 주로 재배된다. 마늘은 고유의 감칠맛이 있으며, 신맛과 함께 살짝 쓴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마늘은 거의 모든 음식의 양념으로 쓰이고 있다. 

알리신(황화화합물)

마늘의 특유한 냄새와 맛을 만들어주는 황화화합물인 알리신은 항균, 항염증, 항산화 작용 등의 건강 효능을 가집니다. 또한 혈액 흐름을 촉진하고 혈액을 희석시켜 심혈관 건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항산화와 항암 작용

마늘은 퀘르세틴, 사포닌과 같은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늘의 화합물들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프로그램된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항암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

비타민 C는 면역력 강화와 콜라겐 생성을 돕는 역할을 하며, 비타민 B6는 단백질 대사와 뇌 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망간은 항산화 효과를 지원하고 뼈 건강에 도움을 주며, 셀레늄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혈당 조절과 당뇨 관리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늘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인슐린 민감도를 향상시키고 포도당 흡수를 억제하여 혈당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당뇨 관리를 위해서는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심혈관 건강 및 콜레스테롤 조절

마늘은 심혈관 건강을 지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어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과도한 마늘 섭취는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소화 장애, 가스,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마늘에 대한 알러지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피부 발진, 가려움증, 구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마늘의 표면은 매끄럽고 껍질이 흠집이나 상처가 없는 것, 무게감이 있으며 탄탄한 것, 신선한 마늘은 백색부터 연한 보라색을 띠며, 마늘 껍질 내부에 파란색 혹은 초록색이 없어야 합니다.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어두운 장소(10~15℃)에 보관하며, 마늘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통째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리된 마늘 근은 빨리 말라서 신선도를 잃을 수 있습니다. 마늘을 장기 보관하려면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을 통으로 매달아 건조한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로 냉동 보관할 때는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은 마늘을 다져서 비닐에 얇게 담고 열린 후 적당한 크기로 소분하여 밀폐용기에 담아 꺼내 쓰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