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이라는 이름은 호미로 갯벌을 긁거나 밟을 때 "바지락"소리가 난다 해서 바지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바지락바지락 ...뭔가 귀여운 느낌이네요 :D 감칠맛이 뛰어나며 시원한 국물을 내는 바지락의 효능을 알아봤어요!
제철시기
2월~4월
바지락은 철분이 풍부하고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 아연, 칼슘, 미네랄과 마그네슘, 비타민 B12, 단백질이 풍부하다. 철분은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으로 빈혈을 예방해준다. 또, 철분과 코발트 성분이 상처 회복을 돕고 바지락에 함유된 비타민 B12는 간 기능을 강화하는 효능도 있다. 또한 바지락은 100g당 65kcal로 낮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바지락에는 타우린과 베타인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타우린에는 간 해독 작용을 도와주고 콜레스테롤,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동맥경화, 성인병 및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예방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베타인은 간의 해독에 촉진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우린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되도록 끓이거나 삶는 조리법이 타우린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바지락은 담즙 분비를 촉진하여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고 지방간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 술자리 안주로도 좋은 식품이다. 무기질 함량도 높아 대사 조절작용을 활발히 해주어 원기 회복에 좋고 바지락의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메티오닌이라는 성분은 근육을 형성하는 단백질이 잘 합성되도록 돕는다.
바지락에 들어 있는 아연은 미네랄의 일종으로 다양한 효소의 성분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각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효능이 있으며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호르몬의 합성과 분비, 면역력 향상 등에도 효과적으로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에 좋다. 아연은 부족하기 쉬운 성분으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주의할 점
바지락은 찬 성질을 갖고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먹게 되면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바지락을 우엉과 함께 먹으면 우엉 속 섬유질의 체내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바지락의 산란기는 7~8월로 산란기에는 독소가 들어 있을 수 있어 여름철은 제외하고 먹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선한 바지락은?
껍데기가 두껍고 볼록한 것 깨지지 않고 껍질이 거친 것 윤기가 나는 것으로 갈색에 푸르스름한 빛이 나는 것이 좋고 손으로 건드렸을 때 재빠르게 입을 다무는 것이 신선한 바지락이다.
바지락 해감하기
구입한 바지락은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문질러 닦고 해감할 때는 평평하고 넓은 그릇에 바지락과 찬 소금물에 넣고 2~3시간 정도 놔두면 해감이 된다고 하는데 뚜껑을 씌우거나 어둡게 하면 해감이 더 잘 된다고 한다. 금속물질이나 식초 같은 걸 넣어도 빠르게 해감시킬 수 있다고 하더군요. 소금물에 담그거나 익혔을 때 입을 벌리지 않은 경우는 죽은 것으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바지락 보관하기
바지락은 해감 후 바지락 살을 분리하거나 껍질까지 보관할 경우 (살짝 데치거나 바지락이 입을 못 열게 얼려야 살 손실이 적다고 합니다. 입을 다문 상태로 얼린 것은 해동하지 않고 조리 시 끓는 물에 넣어야 입이 잘 열린다고 해요) 밀봉하여 냉동실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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