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손도 만들 수 있는 커스터드크림 :)
집에서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데 안 할겁니꽈..?
집에서 베이킹 안 하던 시절엔 커스터드크림을 어떻게 집에서 만드나 했었는 데 알고보면 넘나 쉬운 것이죠! 집구석에서 베이킹하는 저도 옜날에 만들어 본 적이 있으니깐요! (그때는 우유 안 데우고 냄비 하나에 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그러고보니 집밥백선생에도 소개되었다고 하니 집에서 만들어 보신 분들도 많겠어요. 맛있는 건 모두가 알아야! ; )
요즘 버터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버터값도 아낄 겸 버터를 넣지 않고 만들었는데요. (버터값도 무섭고 지방도 무섭다...) 버터가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으니 꼭 해보세요 : )
..바닐라빈를 대체해 바닐라 익스트랙이, 바닐라 에센스, 바닐라(향)가루라도 넣어주시는 게 좋아요.
(갑자기 든 생각인데 바닐라아이스크림 같은 거 넣어도 될까!? 싶다)
ː 재 료 ː
우유 210ml (종이컵 1컵과 1/3컵)
달걀 노른자 2개
바닐라 빈 1/3 (또는 바닐라 에센스 몇 방울)
설탕 50g (3T 와 1t)
밀가루 15g (1T)
(T = 어른밥숟가락, t = 찻숟가락)
일단 약불에서 우유를 데워줍니다. 우유를 데워주면서 믹싱볼에 노른자 2개에 설탕을 넣고 섞어줍니다.
밀가루 1숟갈 넣어주고 잘 섞어주세요.
한번 체에 내려주면 뭉침없이 잘 섞인답니다.
밀가루를 잘 섞어준 후에 데워진 우유를 천천히 부으면서 섞어주고 바닐라에센스도 2~3방울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우유가 너무 뜨거우면 달걀이 익어버릴수가 있어요! 미지근한 온도가 적당해요*
저는 믹싱볼에 그대로 중탕했는데 냄비에 넣고 끓여주셔도 됩니다~ 약불이나 중불에서 계속 저어주며 끓여주시면 되는데요. 처음엔 너무 묽어서 이거 정말 걸쭉해지는 거 맞아? 라는 의문이 들수도 있는데, 계속 저어주다보면 점 점 농도가 걸쭉해 질거예요. 어느 정도 걸쭉해지면 불에서 내려주세요.
*농도가 너무 되직해졌다면 우유를 추가로 넣어 농도를 조절해줍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빨리 식히고 싶어서 넓은 용기에 담아줬어요. 그리고 랩을 씌워주는 데 공기와 차단되게 잘 밀착시켜주세요~ 랩 씌워도 차가워지면 묻어나지 않으니 걱정은 노노노~ 어느 정도 식으면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혀주세요.
완성된 커스터드는 냉장 보관하시면 되는데요. 계란이나 우유가 들어갔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로 드시는 게 좋아요!
냉장고에 차게 식힌 커스터드 소스볼에 담아주고 ☆
단순하게 식빵에 쳐억! 찹찹 발라먹어도 이 맛 실화냐?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맛
집에서 베이킹을 안하시는 분들이라도 차가워진 커스터드크림을 좁은 유리컵에 과일 한 층, 커스터드크림 한 층, 차곡 차곡 쌓아 디저트로, 단순하게 식빵에 찹찹 발라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그냥 퍼먹어도 너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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