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리
2~3년 된 명태의 어린 새끼를 노가리라고 부른다. 크기는 약 15~20cm 정도이다. 명태는 건조법과 동결법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양한데 얼리거나 말리지 않고 그대로의 것을 생태라고 하고 잡아서 얼린 것은 명태라고 한다. 계절에 상관없이 바닷바람에서 말린 것은 북어 혹은 건태, 명태 새끼는 노가리로 구분된다. 명태를 잡아서 말린 것을 북어라고 부르는데 명태의 새끼인 노가리는 잡아서 말린 것도 노가리라고 부르며 성장 상태에 따라 애기태, 애태라고 불리기도 한다.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주로 술안주로 살짝 구워 먹거나 양념장을 만들어 조려먹기도 한다.
명태에는 비타민 E와 칼슘, 인, 철 등의 무기질 성분, 필수 아미노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풍부한 비타민 E와 토코페롤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필수 아미노산이 간을 보호하고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며 골고루 함유된 무기질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명태 껍질에는 나이아신, 레티놀,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 좋다. 주름 방지와 피부 개선에 큰 효과를 보이며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성장기 발달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좋다. 명태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트립토판 성분은 세로토닌 분비량을 촉진시켜 우울증 예방과 두뇌발달에 도움을 준다. 노가리는 100g당 358kcal로 지방이 적고 열량이 낮으며 단백질이 풍부하여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노가리는 잘 건조된 것, 크기가 고르고 이물질이 묻어 있지 않은 것이 좋다.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고 장기간 보관 시에는 냉동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