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모래주머니
연중 계속
닭은 아시아 및 각 국가에서 중요한 식량자원으로 사육되고 있다. 닭의 소화기관인 모래주머니를 뜻하는 식재료로 닭의 위와 이어진 '근위'를 말하며, 흔히 '닭똥집'이라고도 한다. 이가 없는 닭의 경우 먹이를 잘게 쪼개는 작업이 이 '근위'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강한 힘으로 신축함으로써 근위 내의 음식물을 문질러 깨뜨리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건과 근이 잘 발달되어 지방이 거의 없으며 단단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가지게 된다.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나므로 모래주머니의 풍미를 맛보고자 하면 소금구이나 튀김으로 그렇지 않다면 볶음, 꼬치구이 등으로 이용한다.
닭 모래주머니에는 비타민 K, 비타민 B와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풍부한 비타민 B와 철분이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 양을 늘려주고 적혈구 생성을 도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아연을 비롯한 콜라겐이 풍부하여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피부미용에 좋으며 피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 K가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에 난 상처 부위 회복을 도와주고 세균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감염들로부터 보호해 준다.
한의학에서는 닭 모래주머니 안의 노란색 얇은 막을 계내금이라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정기가 빠져나가는 증상과 설사, 여성의 하혈, 허약하여 발생하는 허혈증, 소화장애나 속 쓰림 등의 위장장애, 어린이들의 야뇨증에 사용한다. 또한 닭 모래주머니에 함유된 벤트리쿨린이라는 성분이 위액이 분비되는 것을 촉진하여 원활한 소화를 돕고 장에 쌓인 노폐물등을 제거해 준다. 닭 근위는 100g당 92kcal로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과 콜라겐이 풍부하여 체중감량 시 도움이 되어 다이어트에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노란색을 띠는 것은 피하고 살빛이 분홍빛을 띠는 것을 구입한다. 특유의 냄새가 있으므로 깨끗이 세척하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 가정집에서는 손질된 닭모래집을 구매하면 편리하다.
닭 근위는 냉장고에 보관하여 하루 이틀 안에 조리한다. 오래되면 냄새가 심해지기 때문에 바로 먹는 것이 좋다.
'식재료 알아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설(소의 혀) 알아보기📝 (0) | 2023.06.05 |
---|---|
카사바 알아보기 📝 (0) | 2023.06.01 |
수구레 알아보기📝 (0) | 2023.05.18 |
노가리 알아보기📝 (0) | 2023.05.03 |
황복 알아보기📝 (0) | 2023.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