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 알아보기 📝

동 태

12월 ~ 1월

 

한대성 어류로 수온이 차가운 곳에서 많이 잡히는 명태를 잡아서 얼린 냉동어를 동태라고 하며, 동명태라고도한다. 명태를 겨울에 잡아 얼리거나 영하 40˚C 이하에서 급속 냉동 시킨 것으로 생태와 영양 성분 함량에 큰 차이가 없으며, 생태보다 저장기간이 길고 가격이 저렴해서 밥상에 가장 많이 오르는 메뉴이다.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비타민이 풍부한 쑥갓과 먹으면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다. 동태는 주로 매운탕이나 조림을 해 먹거나 찌개, 전으로 먹는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바로 급랭한 동태가 여러 유통 과정을 거친 생태보다 신선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태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B2, 인 그리고 메치오닌, 나이아신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이 어린이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고 감기 몸살과 피로회복에 좋다. 간을 보호하는 메티오닌, 나이아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은 간의 해독 작용을 촉진하고 체내 지방 축적을 막아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축적된 아세트알데히드를 해독하는 데 뛰어난 효능을 지닌 알라닌, 아스파르트산, 글리신 등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고 아르기닌 성분도 함유돼 있어 인체의 면역체계를 좋게 하고 동맥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고 남성의 스테미너 강화에 효과적이다. 

 

동태에는 감칠맛을 내는 핵산 조미료의 일종인 이노신산을 생태보다 많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핵산은 노화와 체력저하, 뼈의 약화, 뇌의 쇠퇴, 피부 노화 억제 등에 효능이 있다. 동태는 100g당 73kcal로 지방이 적고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 좋다. 또한 동태 알은 DHA와 EPA 등 오메가 3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동태가 녹아 있는 상태로 유통이 되는 것, 몸통이 굽어지거나 갈라진 것,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것은 선택을 피한다. 동태의 눈이 붉지 않고 맑은 것이 좋다.

 

동태는 장기간 보관시 자르거나 씻지 말아야 하며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보관하고 재냉동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