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초
10월 ~ 3월
시금치는 아프가니스탄 주변의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로 우리 땅에는 조선 초기에 전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항초는 경상북도 포항에서 재배되는 재래종 시금치로 포항에서 재배되는 시금치라 하여 포항초라고 불린다. 일반 시금치는 사계절 내내 나는 반면 포항초는 겨울 시금치로 10월 말부터 3월이 제철이다.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일반 개량종 시금치보다 키가 작고 옆으로 퍼진 모양을 갖고 있지만 맛과 영양이 더 풍부하다. 또한 당도도 높고 고소한 맛이 뛰어나 일반 시금치보다 저장기간도 길고 값이 비싸다. 포항초는 나물, 볶음, 국으로 다양하게 먹는다.
포항초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A, 철분, 칼슘,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며 피부 노화를 막고 각종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A와 루테인 성분도 풍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그 외에 감기 예방과 기관지염, 피부 건강에 좋다. 비타민 B1, B2, 칼슘 등의 영양소도 함유하고 있어 허약체질이나 피로한 사람의 체질개선에 이상적이다.
포항초에 풍부한 칼슘과 비타민 K는 뼈의 밀도를 높여주어 뼈를 튼튼하게 해주어 성장기 어린아이들과 노인에게 좋다. 풍부한 엽산은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뇌혈관 질환 예방과 태아의 성장을 도와 태아와 임산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포항초는 100g당 45kcal로 식이섬유소가 풍부하여 변비예방과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시금치에 함유된 수산이 체내 칼슘과 결합하여 수산 칼슘이 되고 이것이 몸에 쌓여 결석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시금치를 물에 데치면 대부분의 수산이 빠져나가게 되고 매일 1kg 이상 섭취하지 않는 이상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한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포항초는 적당한 크기로 잎의 크기가 고르고 짙은 녹색을 띠는 것, 잎이 넓고 부드러운 것으로 고른다.
포항초는 씻지 않은 상태에서 냉장 보관하고 더 오래 보관할 경우에는 데쳐서 소분 후 냉동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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