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콩
7월
풋콩은 꼬투리가 완전히 여물기 전에 수확한 콩으로 완전히 여물게 되면 대두(콩)가 된다. 여름에 집중적으로 출하되며 껍질을 까서 먹는 청태콩과 껍질채 먹는 껍질콩이 있다. 풋콩은 줄기콩, 껍질콩이라고도 불린다. 수확 후 수시간 방치하면 당분이 감소하여 맛이 떨어지게 되므로 수확 후 빠른 시일 내로 먹는 것이 좋다. 콩의 단백질 함량은 조리방법에 따라 달라지며 삶은 콩> 볶은 콩> 생 콩의 순서로 단백질 함량이 높다고 한다. 풋콩은 보통 통째로 찐 다음에 껍질을 벗겨 먹거나 소금을 넣고 삶아 샐러드로 먹기도 하고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어 먹기도 하며 으깨서 여러 가지 요리에 이용한다.
콩은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어 대장암 예방에 탁월하다.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을 낮추고 고밀도지방단백질 HDL 콜레스테롤을 높여주어 동맥경화,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과 칼슘이 골밀도를 높여주고 유지시켜주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풋콩에는 불포화 지방산과 식물성 단백질 그리고 대두에는 함유되지 않은 비타민 C 그리고 각종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영양 성분들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영양 간식으로 좋다. 풋콩에 풍부하게 함유된 메티오닌 성분이 알코올로부터 간장과 신장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더불어 비타민 B1, 비타민 C도 알코올의 산화를 촉진시켜 간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술안주로 좋다. 라이신, 글루타민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정자 생성을 촉진시켜준다. 또한 풋콩은 스트레스를 다스려주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효능이 있다. 100g당 24kcal로 열량이 낮으며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냉증이 심한 사람, 혈압이 낮은 사람, 다리가 쉽게 붓는 사람들은 과다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풋콩은 콩깍지가 볼록하고 콩이 크며, 알맹이 크기가 비슷하며 가지런한 것, 선명한 녹새을 띠며 뻣뻣하지 않고 구부리면 쉽게 구부러지는 것, 가지가 붙어 있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구입 후 빠른 시일 내로 먹는 것이 좋으며 건조하지 않도록 비닐 팩이나 랩으로 싼 뒤 냉장 보관한다. 오래 보관할 경우에는 냉동해두었다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1~2분 정도 살짝 데쳐 먹는다. (너무 오래 데치게 되면 고유의 아삭한 식감을 잃게 된다.) 또는 기름에 살짝 볶아 다른 요리에 곁들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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