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초 알아보기📝

삼백초

7월 ~ 8월

 

삼백초과 다년생 초본으로 꽃이 필 무렵 위쪽 잎이 꽃처럼 하얘지며 뿌리, 잎, 꽃이 흰색이기 때문에 '삼백초'라고 불리는데 '천성초'라 하기도 한다. 잎은 넓은 타원형으로 어긋나기로 나며, 뒷면은 흰색으로 6~8월에 흰색 꽃이 피며 열매는 둥글다. 습지에서 자라며 멸종위기에 처해 멸종위기 보호식물로 지정되었으며 마른 토양에서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지리산 일부 지역에 분포하며 일본과 중국 등지에도 분포한다. 중국에서는 해독제나 각기병 치료에 사용하며 일본에서는 이뇨제로 쓰이는데 한방에서 '십약'이라 불리며 꽃, 잎, 줄기, 뿌리를 약초로 쓴다. 맛은 매우 쓰며 매운 편, 부드러운 어린잎과 순은 데쳐서 무치거나 쌈으로 먹는다. 

 

삼백초의 주 성분은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퀘르세틴과 퀘르시트린이다. 삼백초에 함유된 퀘르세틴과 퀘르시트린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노화를 억제하고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등의 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항염작용과 함암작용이 뛰어나 각종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 진정과 소염작용, 보습 작용이 뛰어나 피부 트러블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도움을 준다. 프라본과 탄닌이 독소를 배출하여 피를 맑게 하고 모세혈관을 강화시켜준다. 

 

삼백초는 냉대하,생리불순 등의 여러 부인병과 염증제거에 효과가 있어 잇몸질환에도 좋다.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며 간염, 간경화 같은 간장질환과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 특히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 개선과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삼백초는 100g당 230kcal로 탄닌 성분이 과산화지질 등의 독성물질을 제거하여 몸에 나쁜 물질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삼백초에 풍부한 쿠에르치트린, 플라보노이드, 이소쿠에르치트린 성분이 변통을 좋게하는 작용을 하며 장에 쌓인 숙변을 제거하고 변비를 해소하여 장내 유해세균을 배출해준다.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나 잘못 먹으면 두통, 어지럼증, 위장 내 염증,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차거나 허한 사람들은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시중에서 말린 것을 구매할 수 있다.  

잘 밀봉하여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