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리
7월 ~ 8월
홍어목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간자미'라고도 불린다. 전 세계에 약 350여 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서남해안에도 분포하는데 산란하는 수가 많지 않다고 한다. 가오리의 몸은 납작하며 가로로 넓은 마름모꼴로 눈은 등쪽에 붙어있고 입은 배 쪽에 있으며 가늘고 긴 꼬리에 독침을 가지고 있다. 골격은 질기며 탄력 있는 연골로 되어 있고 아가미로 통하는 아가미구멍이 가슴지느러미 아래에 있다. 가오리는 일찍부터 포획되어 이용되어 왔으며 홍어보다는 맛이 떨어지는 편으로 홍어의 대체품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가오리는 여름에 맛이 좋은데, 특유의 톡쏘는 향과 쫄깃하고 단단한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찜이나 튀김, 무침, 탕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된다.
가오리에는 불포화지방산과 콜라겐, 단백질 그리고 각종 비타민,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가오리는 비타민 B 복합체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몸의 신진대사를 돕고 신경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간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증진시켜 만성피로와 숙취에도 효과적이다.
가오리에는 고도의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가 풍부하여 어린이 성장 발육 및 성인병 예방에 좋다.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만들며, 뮤코다당단백질과 황산콘드로이친이 함유되어 있어 관절염과 류마티스 예방에 도움을 준다. 가오리는 100g당 90kcal 인 저칼로리 생선으로 수분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가오리는 수입산과 국내산을 구별하는 것이 좋다. 수입산 가오리는 등이 담황색으로 배는 검정색을 띠고 꼬리가 통통하고 짧은데 반해 국내산 가오리는 등이 황갈색이며, 배는 흰색을 띠고 꼬리가 가늘고 길다. 가오리는 크기가 크고 만졌을 때 부드럽고 연한 녹색을 띠는 것이 좋다.
가오리는 양날개와 몸통을 3등분으로 자르고 껍질을 벗겨 결대로 채 썬 후 깨끗한 물에 씻은 후 냉장 보관하고 되도록이면 빠른 시일 내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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