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엔 또래오래 @볼빨간맵닭 @맛있게맵닭

 맛있게 맵닭~ 볼빨간 맵닭 

오늘은 목요일! 또래오래 볼빨간 맵닭을 시켜먹었어요.

비주얼이나 이름이나 나는 맵닭!! 를 어필하고 있는 볼빨간 맵닭이에요 : ) 

제가 제목에 목요일을 언급한 이유는 이미 아실 분들은 아실 텐데요. 매주 목요일엔 카카오톡 주문하기로 또래오래 치킨을 2,000원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할인받으면 쿠폰이 안 오긴 하지만 쿠폰은 쿠폰 대로 모으고 비싼 가격의 치킨은 요렇게 할인받아먹고 있어요.

몰론, 또래오래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식사, 간식을 할인받을 수 있고 다른 배달 앱처럼 전화 통화 없이 편리하게 손가락 몇 번 움직여서 배달시킬 수 있으니 안 이용해 보신 분들은 이용해 보세요. (그러고 보면 카카오톡 이용해서 종 종 쇼핑도 하는데... 카카오톡 점점 거대해져서 무섭군요 ㄷㄷㄷㄷ)

저희 집은 반반메뉴를 지향(?)하지만, 아버지가 양념치킨을 좋아하셔서 양념치킨 위주로 시키게 되는데요. 또래오래 양념치킨이나, 핫 양념치킨은 솔직히 저희 집 입 맛엔 맞지 않아서 그래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거든요. 물론, 양념 제외 다른 치킨들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쨌든, 오늘은 목요일이고 마침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 한번 모험하는(?) 기분으로 신메뉴인 볼빩간 맵닭을 시켜보았어요. 열자마자 스모키 향이나는데 (향을 맡으니 머릿속에 뿌셔뿌셔가 떠오름...) 시뻘건 양념으로 정말 매울 거 같은 느낌을 뿜뿜[!] 하고 있어요.

양은 사진으로도 볼 수 있듯이 푸짐해요. 김말이와 떡이 보여 한번 세봤는 데요. 김말이 5개, 떡은 10개로 아쉽지 않은 양이지요~? 매운 정도는 불닭볶음면 (<-언제나의 나의 매운맛의 기준)으로 비교하자면.... 음, 매운정도가 비슷한 것도 같고 덜 매운거 같기도 하고 불닭볶음면 잘 드시는 분들은 잘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매운맛인 거 같아요. (물론, 잘 못 드시는 분들은 맵겠지요? 맵다, 맛있다, 맵다, 맛있다를 반복하며 먹음<-)

매워요. 매워. 그래도 스모키 한 향에 맛있게 매워요. 떡은 말랑 말랑하고 김말이는 바삭바삭, 고소한 게 그냥 먹어도 맛있고, 맵닭 양념 찍어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 )

전 마왕치킨 (빨간 고추랑 청양고추 닭고기랑 같이 먹으면 매울지언정! 다음날 화장실이 걱정될지언정! 진짜 맛있죠)도 맛있게 잘 먹었는데 볼빨간 맵닭도 실망시키지 않네요. 전 배가 불러서 치밥을 못했는데, 밥과 함께 치밥으로 먹어도 맛있을 거 같아요.  : )

(또래오래는 닭고기가 촉촉해서 좋아요~)

스모키 한 향에 매콤한 양념 말랑말랑한 떡, 바삭바삭 고소한 김말이가 든 푸짐한 볼빨간 맵닭 , 매운 치킨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