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채 알아보기
6월 ~ 8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수련과의 여러해살이 수초로 순나물이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경기도와 강원도 이남 지역에 분포하며 동아시아,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도 분포한다. 타원형으로 생긴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가늘고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으며 잎의 표면은 윤기가 나고 뒷면은 보랏빛을 띤다. 잎의 지름은 10cm 안팎으로 잎과 줄기, 어린순은 우무 같은 점액질로 덮여있다. 왕의 수라상에 오르던 고급 식재료로 산에는 송이, 밭에는 인삼이라면 물에서는 순채라는 말도 있었다고 한다. 옛날에는 된장국이나 나물무침 등으로 흔하게 먹던 수생식물이였으나 순채가 자라던 연못이 개발로 인해 자생지가 줄어들게 되면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순채의 줄기와 잎은 약재로 식용하고 은은한 향과 매끄러운 식감을 가진 어린순은 주로 나물로 무쳐먹거나 전골이나 탕, 국, 고기요리에도 이용한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순채를 이뇨제로 사용하였으며 어린잎을 지혈, 건위, 이뇨에 약용하였다. 조선 후기 실학자 빙허각 이씨가 지었다는 <규합총서>에서는 '열을 내리게 온갖 약의 독을 풀어주고 비위를 열어 입맛을 돋운다'라고 기록돼 있으며 <동의보감>에서는 '인체에 쌓인 100가지 독소를 제거하며 열에 의한 마비증과 당뇨, 위궤양, 피부종양, 위종양 등에 좋고 숙취를 풀어주며 혈액의 노폐물을 제거해 모세혈관을 깨끗하게 해준다'고 적혀 있다. 또한, 어린잎을 덮고 있는 점액질은 강장효과와 피부의 부스럼을 다스리고 안구의 혈관을 맑게 해준다고 한다. 100g당 42kcal로 섬유소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시중에서 유통되는 것은 대부분 중국이나 일본 등지에서 수입한 것이다.
순채는 순이 여리고 맑은 초록색을 뛰고 있는 것을 선택한다.
순채는 점액질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데쳐 섭취한다.
가공품의 보관방법을 참고하여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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