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만들기 쉬운 굴요리
김장하고 남은 굴로 뭘 할까 2탄이랄까..? 어무이가 굴을 많이 사온 탓에 앞전에 처음으로 굴국도 끓여봤고... 이번에는 예전에 굴전해서 맛있게 먹었던 게 불현듯 생각나서 굴전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사실 저는 굴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전으로 부치면 그나마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더라구요. 어린이 입맛 어른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입에서 사르르 녹는 고소한 굴전 맛있게 부쳐보세요! ; )
굴전
굴 230g 소금·후추 조금 계란 2개 밀가루 2~3T 식용유 적당량
1T = 어른 밥숟가락 1큰술 1t = 찻숟가락 1작은술
굴에 물을 자박하게 부은 후 무즙이나 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씻어주세요.
저는 소금을 넣고 손가락에 힘을 빼고 조물조물 씻어줬어요. 조물조물 씻다 보면 금세 사진처럼 더러워져요 X0 마트에서 파는 봉지굴의 경우에도 이렇게 무즙이나 소금을 넣고 씻어주는 것이 좋대요.
⁎ 굴 내장이 터지면 굴에서 비린 맛이 난다고 하니 살살 씻어주세요!
찬물에 2~3번 깨끗이 헹궈주세요.
체에 받혀 물기를 빼주고
키친타월로 굴에 물기를 닦아주고 굴에 소금·후추를 살짝 뿌려주세요.
굴이 컸으면 하나씩 밀가루 입히고 계란물 입혔을 텐데 작아서 뭉텅이(?)로...
굴을 조금씩 옮겨 밀가루를 고루 입혀주고
밀가루 입힌 굴은 잘 푼 계란물에 퐁당~
계란물에 쪽파, 실파 송송 썰어 넣으시면 좋아요.
프라이팬에 식용유 넉넉히 두르고 중간 불에서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
바로 먹기 위해 굽자마자 접시에 담았어요.
눅눅해지는 게 싫으시면 하나씩 사이를 띄어 채반에 식히면 좋아요.
따듯한 굴전 호호- 한입에 쏘옥-✨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새콤한 초간장 찍어먹으면 더 많이 먹고 더 많이 살 찌울 수 있어요!(...🤷♀️)
새콤한 초간장은 간장 1T, 식초 1T, 설탕 1/2~1/3T 넣고 만드세요.
그럼 입에서 사르륵 녹는 고소한 굴전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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