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뭘 먹을까?

시원한 굴국 끓이기 어렵지 않아요! : )

집구석 곰곰희✨ 2021. 11. 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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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따듯하게♨ 속은 시원하게❄

김장 끝나고 남은 굴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굴국을 처음으로 끓여보게 됐어요[!]

1가지 재료 3가지 반찬 책을 참고해서 끓였더니 어렵지 않게 끓일 수 있더라구요. 저처럼 평소에 굴국은 끓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던 분들이 계시다면 꼭 끓여보세요! 굴국! 어렵지 않더라구요! 하핳:D

굴국


굴 250g   소금 2꼬집  후춧가루 조금   청주(또는 소주) 1T

 

무 1토막(3cm)   양파 1/3개   대파 1/2개   물 1L   다시마(5 × 5cm) 2장   다진 마늘 1/3T   새우젓 1/3T


1T = 어른 밥숟가락 1큰술   1t = 찻숟가락 1작은술

굴에 물을 자박하게 부은 후 무즙이나 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씻어주세요.

 

저는 소금을 넣고 손가락에 힘을 빼고 조물조물 씻어줬어요. 조물조물 씻다보면 금세 사진처럼 더러워져요 X0 마트에서 파는 봉지굴의 경우에도 이렇게 무즙이나 소금을 넣고 씻어주는 것이 좋대요.

⁎ 굴 내장이 터지면 굴에서 비린 맛이 난다고 하니 살살 씻어주세요!

 

찬물에 2~3번 깨끗히 헹궈주세요.

 

굴이 뽀얗게 잘 씻어졌으면 채반에 받혀 물기를 빼주고

소금 후춧가루, 술을 넣어 밑간해주고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어슷 썰어 준비해주세요.

 

냄비에 붓고 채 썬다시마를 넣고 5분 정도 끓이다가 다시마를 건져내고

 

양파를 넣고 다진 마늘을 넣고 새우젓 넣고 3분 정도 중간 불에서 끓여주고

 

새우젓으로 입맛에 맞게 간 맞추세요 :>

 

떠오르는 거품은 건져내고 대파 넣고 1분 정도 더 끓인 후 불 꺼주세요.

 

칼칼한 맛을 더하시고 싶으시면 청양고추홍고추를 썰어 넣어주세요.

 

시원하고 담백한 굴국 완성!

요즘 같이 추운 날엔 따듯한 국물이 당기잖아요? 몸도 풀리고 속도 풀리고 시원하고 개운해서 술 마신 다음날 해장에도 으뜸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