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목태(쥐눈이콩)
10월
검은콩의 일종인 쥐눈이콩은 열대에서 온대 북부 지역까지 널리 재배된다. 재배가 용이하여 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이용되었다. 서리태보다 알맹이가 작은 것이 특징으로 쥐의 눈알같이 생겼다고 해서 쥐눈이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서목태(鼠目太)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약성이 뛰어나 다른 콩과 달리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많이 사용하여 약콩이라고도 불린다. 쥐눈이콩은 밥에 넣어 먹거나 콩국수, 떡의 고명 재료 등 요리에 활용하며 볶아서 간식으로 먹거나 우려서 차로도 마신다.
검은콩(흑태, 서리태, 서목태)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9종이나 들어있어 다양한 생리 활성 효과를 보이며, 노화 방지 성분은 일반 콩의 4배를 함유하고 있다. 모발에 윤기와 탄력을 주는 비타민 B1과 B2,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아르기닌과 시스테인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그 외에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여 탈모의 원인이 되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혈액을 맑게 하며 모세혈관을 확장해 맑은 혈액을 두피에 돌게 하여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쥐눈이콩은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 단백질, 비타민, 다량의 무기질 영양소를 골고루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풍부한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 성분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E도 풍부하여 기미를 예방해주고 피부결을 좋게하는 등 피부관리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A도 풍부하여 야맹증에도 효과적이다. 두뇌 발달을 도와 성장기 어린이와 수험생들에게 좋으며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쥐눈이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 질환 등 각종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해독작용이 뛰어나 파괴된 인체조직을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주고 갖가지 독성을 해독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가용성 식이섬유소가 포도당의 흡수되는 속도를 조절해 당뇨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쥐눈이콩은 100g당 358kcal로 식이섬유소가 많아 포만감을 주어 비만인 사람들의 체중관리에 효과적이다.
검은콩은 중지방 식품으로 과다 섭취 시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섭취량은 50g 정도로 조절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쥐눈이콩을 고를 때에는 콩알이 고른 것, 윤기가 나는 것, 상처가 나지 않은 것으로 고른다. 볶은 쥐눈이콩을 고를 때에는 콩 속 알맹이가 너무 어두운 색을 띠는 것보다는 노릇노릇 잘 볶아진 것으로 고른다.
쥐눈이콩을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 보관하거나 18~22˚C의 통풍이 잘 되는 상온에서 3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한데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볶은 쥐눈이콩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그때그때 먹을 만큼 꺼내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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