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초(퉁퉁마디)
9월 ~ 10월
함초는 5억 년 전의 고생대 식물로 현재까지 진화하지 않은 원시 식물로 알려져 있다. 일정한 염분의 짠 토양에서만 자라며 소금을 흡수하여 소금기를 간직하고 있는 특이 식물이다. 우리나라 서남해와 남해안 등의 해안지대의 염전이나 간척지 등에서 자라는 1년생 염색식물로서 함초의 '함'은 짠맛을 낸다 하여 짤 함(鹹)이며, 마디가 원기둥 같이 퉁퉁하다고 해서 '퉁퉁마디'라고도 한다. 함초는 수확시기에 따라 맛과 염도에 차이가 있으며 8월과 9월에 수확한 함초가 가장 좋다고 한다. 함초는 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차로 마시거나 각종 요리에 첨가하여 먹을 수 있다.
함초에는 항산화 성분인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 그리고 식이섬유소와 아미노산이 들어 있으며 칼륨,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다. 함초에 항산화 성분들이 노화를 방지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여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숙변을 제거함으로써 기미, 주근깨,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여 피부미용에도 좋다. 여성의 생리불순 개선과 생리통 개선에 효능이 있으며 온갖 염증 치료에 도움을 주고 기관지 점막의 기능을 좋게 하여 기관지 천식을 완화시켜준다. 또한 칼슘이 풍부하여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함초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제거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피를 깨끗하게 하며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고혈압과 저혈압의 치료를 돕고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당뇨에 효과가 있다. 증혈작용도 뛰어나 빈혈 치료에 도움을 준다. 또한 성 기능을 좋게 하여 발기부전, 조루, 성욕감퇴, 여성의 불감증, 만성피로에 효능이 있으며 머리를 맑게 해 준다. 함초는 100g당 94kcal로 열량이 낮고 위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소화를 돕고 장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숙변제거와 변비를 개선하여 몸무게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비만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함초에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지만 한 번에 많이 섭취하면 배에 가스가 찰 수 있어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임산부는 소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줄기에 마디가 많고 잎이 통통하고 진녹색인 것으로 고른다.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군다. 장기 보관 시에는 먹을 만큼 비닐팩에 담아 냉동 보관한다.
'식재료 알아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배 알아보기📝 (0) | 2021.09.27 |
---|---|
수세미 알아보기📝 (0) | 2021.09.24 |
개복숭아 알아보기 (0) | 2021.09.15 |
열매 '탱자' 알아보기 (0) | 2021.09.11 |
산사 열매 알아보기 (0) | 2021.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