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레몬 커드/레몬 커스터드 만들어 봤어요.

얼마전에 짠 레몬즙도 있고 상콤한게 먹고 싶어 레몬 커드를 만들어봤어요.

저는 머랭쿠키도 하려고 흰자 빼고, 노른자 추가했는데 달걀 1개만 넣어도 돼요~

:: 재    료 ::

댤걀 1개 

노른자 1개 

버터 40g

설탕 40~50g

레몬주스 50

병에 담아 두실거라면 먼저 병을 열탕소독합니다. 

(냄비에 병 거꾸로 세워 놓고 찬물에서부터 같이 끓여요. 5분 정도 팥팥 끓이고 꺼내 식히면 끄읏.

뜨거운물에 유리병 갑자기 넣으면 깨질수도 있으니 꼭 찬물에서 시작!)

이거 청정원 스파게티 소스병인데, 참 유용해요.

유리병 디자인도 괜찮고 뚜껑에 아무것도 안 새겨져 있는 것도, 세일할 때 보이면 하나씩 구매해서 집에 이미 몇개 있다.

일석이조, 뀡먹고 알먹고 으헤헷 GOOD

달걀과 달걀 노른자, 설탕 넣고 약불에서 저어가며 설탕을 녹여줘요.

저는 볼에 넣은 김에 그냥 중탕하는 방법을 택했는데, 처음부터 냄비에 넣어 약불에서 저어주셔도 돼요.

설탕이 녹으면 레몬주스(전 집에 있는 레몬즙을 활용)을 넣고 

레시피들을 살펴보니 과정이나 배합이 조금씩 다 다르더라구요

잼처럼 자기 입맛에 맞게 단 정도나 신 맛를 가감하시면 될거같아요.

요기서 맛을 보셔서 설탕을 추가하거나 레몬주스를 추가하시면 됩니다!<-중요중요!

처음에 설탕 45g정도면 조금 달달하다인데 전 여기에 20g 더 부어버려서 달아져버렸으요...

전 볼보다 작은 냄비, 약불에서 중탕으로 버터를 녹이기로

버터가 녹고 나서도 계속 저어주다 보면 덩어리(?)같이 생기는데 이때부터 더 열심히 저어주도록 한다.

원하는 농도가 나올 때 까지 저어주고 열탕소독에 병에 담아준다. 

* 잼같이 커드도 식으면 더 단단해진다! *

잊지 말자~ 

처음 만들어 봤으니 아무래도 이 부분은 몇 번 만들어 봐야 감이 오겠다.

(하지만 언제가 될지 다시 만들게 되면 리셋되겠지...)

처음 병에 담았을 때는 흔들면 출렁이는 농도였으나, 나중에 냉장고에서 꺼냈을 때는 차갑게 식어서 출렁이지 않음

...내가 생각했던 맛 하고는 좀 다르지만, 그래도 상콤하고 부드러운 (달기까지한) 레몬 커드를 완성했어요!

이렇게 만들어 밀폐용기에 냉장보관 15일 정도 가능하다고 하니까

빵도 발라 먹고 쿠키에도 올려먹고! 

으쓱~으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