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없이 배움없이
순전히 몸으로 부딪치는 홈베이킹! 곰곰희에요.
녹차스콘 찾아 보던 중에 집에 있는 마시멜로우가 생각나더라구요.
녹차스콘에 초코칩도 넣고 하니깐 단 마시멜로우도 충분히 어울릴거라 생각!
...역시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빠지게 되었지만
:: 재 료 ::
박력분 150g 강력분 50g
녹차가루 1T
설탕 2T
베이킹파우더 1t
소금 1/2t
버터 50g
우유 100cc
마시멜로우 7개
( T = 어른 밥숟가락 t = 찻숟가락 )
(밀가루, 설탕, 베파, 소금 녹차가루)가루류를 다 섞는다.
가루류 잘 섞이라고 한번 체쳐주고 버터를 잘게 잘라 넣었다. 힘있는 알뜰 주걱으로 버터를 잘게 다져줬다.
마시멜로우 한 4개인가 넣을까 하다가 그냥 남은 거 다 넣기로
이마트에서 산 구워먹을 수 있는 마시멜로우를 미리 잘게 잘라줬다.
아무래도 자를 때 손에 달라 붙는데 애초에 가루에 넣고 자를 걸 그랬다.
마시멜로우 가루에 잘 섞어줬다. (....마치 빙수에 들어가는 떡같은 비주얼)
우유를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 까지 섞었다.
스콘이라면 보통 거치는 과정(바로 굽는 경우도 있지만) 냉장고에 30분 휴지를 해본다
비닐에 든 채로 6등분 해줬다.
오븐팬에 옮기고 우유를 발라줬다.
...마시멜로우야 어디갔니?
내가 생각한 비주얼은 이게 아니야(으어어어엉)
마시멜로우는 바닥에 녹아내려 달고나가 되었다고 한다;;
뜻밖의 달고나 GET
갓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마시멜로우가 녹아버린 부분엔 살짝 꾸덕한(?) 녹진함도 있고 녹차의 쌉싸르한 향과 맛, 마시멜로우의 달달구리한 향과 맛조합도 나쁘지 않았다. 마시멜로우의 식감은 안 좋아하지만 달달함은 참 좋은 듯하다.
마시멜로우 양을 조절해 달달함을 조절해도 좋을 듯(내 입맛엔 좋았는데 남의 입맛엔 어떨지..)
내 입맛에 달달했기 때문에 잼을 발라먹을 필요가 없었다.
달지 않은 홍차나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어도 좋을 듯하다.
스콘은 스콘인지라 목막힘도 있고 (커피와 함께라면 해결될 부분 아닌가!) 다음날 되니 어김없이 눅눅해졌다.
스콘은 냉동보관 해 본적이 없는데...다음엔 냉동 보관 후 살짝 오븐에 돌려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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