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구석 베이커리

집에서 홈메이드 빵을 구워보다.

집구석 곰곰희✨ 2017. 12. 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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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최대 레시피 사이트라는 쿡패드에서 참고한 프랑스 빵 레시피예요.

제목에 차마 소프트 프랑스빵이라고 밝힐 수가 없었다ㅏㅏ

...같은 레시피 다른 완성품[!!]

...이게 혼자하는 야매 홈베이킹의 매력이겠지요.

...제빵 배운게 없어서 그래요..이해해줘요(찡긋)

잘 나올 때 손에 꼽고 못 나올때 많다@ (는 나의 경우;;)

오늘도 나는 몸으로 부딪친다@



:: 재 료 ::

프랑스 밀가루 300g

물 190cc

설탕 5g

소금 5g

드라이 이스트 4g

쿠프용 버터 조금


(프랑스 밀가루가 없으면 강력분 240g + 박력분 60g으로 대체)





나란 사람 집에 프랑스 밀가루가 있을리가, 강력분, 박력분을 씁니다!


설탕, 이스트, 소금 넣고 이스트와 소금은 닿지 않게 한다. 설탕과 이스트, 밀가루 부분 섞고 소금이랑 밀가루 부분 섞고 난 후 모두 함께 섞는다. 




가루 섞을 때도 그렇고 반죽 시작할때도 그렇고 항상 포크로 먼저 섞는다. (...사진도 찍어야 하고 우물우물)


대충 뭉쳐지면 손으로 반죽을 시작한다. 말랑말랑 해질 정도로 20분 정도 반죽을 해줬다.


(오래 반죽해도 좋지 않다는 글과 식빵같은 빵이 아니라 글루텐을 100% 잡지 않아도 된다는 글도 봤드랬다.)




적당히 반죽하고 랩을 씌워 구멍을 콕 콕 내주고 발효기기를 이용해 1시간 또는 2배로 부풀 때 까지 1차 발효 합니다.


본인은 오븐이 발효기능이 없고 발효기기가 없기 때문에 전자렌지를 이용해 발효한다.




 

섬섬옥수(?) 아리땁고 고운 엄지(?) 손가락에 밀가루 뭍혀주고 가운데를 콕~! 눌러봐요.


올라오지 않으면 발효가 잘 된 것이라고 한다. (핫핫핫)

 



반죽의 가스를 빼주고 크게 먹고 싶어서 반으로 척 나누고  동글 동글 동글리기했다.


이대로 15분 중간휴지에 했더니 살짝 부푼 모습 이스트뇨석 제대로 일하고 있구나..(뿌듯)





그냥 밀대로 밀어 펴서 한 방향으로 동글려서 꼬집꼬집 잘 봉해줘도 된다.




팬에 오일 바르고 봉해준 바닥을 바닥으로 놓아주고 2차 발효에 들어갔어요. 


발효후에 쿠프(칼집)을 내주고 쿠프에 버터 조금씩 올려주고 분무기로 물을 충분히 분사해줍니다.


엉성한 칼집에서 야매의 향기가 듬뿍 느껴진다[!]


200˚C에서 18분 구워줍니다. (...만 나는 몇 분 더 돌린다;)


(에잇, 뭐라도 그려 가려버리자.jpg)


빵이가 못생겨써...오늘도 나는 이상과 현실의 차이에 깊은 괴리감에 빠진다.


 





그래도 이렇게 찍어놓으니 볼만하다(...라고 혼자 생각해본다)


초반에 홈베이킹할때 엄마한테 매번 듣던 소리가 밀가루가 안 익었어<-라든가..덜 익은거 같다라든가..
(솔직히 몇 몇은 덜 익기도 해서 반박할 여지가 없다)

오븐을 좀 더 돌리는게 습관이 되어버린거 같다. 매번 더 돌리게 된다. 이번에도 더 돌린게 사진에서 티가 난다;;

2차 발효전에 반죽을 일부러 퍼지라고 눌렀더니 퍼진 대신에 높이가 볼록 오르지 않은 듯, 퍼지니 또 높이가 또 아쉽고


하지만, 역시나 바로 구운 빵은 너무x3 맛있다.
바삭 바삭, 촉촉, 이 바삭+촉촉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게 너무 아쉽다.
But, 그럴때는 그런 빵을 살릴 수 많은 레시피가 있으니 실망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