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발낙지
9월 ~ 2월
세발낙지는 문어과 낙지속의 연체동물로 우리나라의 갯벌이 발달한 서해와 남해, 중국, 일본의 연해에 분포한다. 낙지는 모두 같은 한 종인데, 세발낙지는 먹이 등의 차이에 의한 성장의 차이로 발생한 낙지이다. 세발낙지 이름의 '세'는 '가늘다'라는 한자어로 다리가 가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다른 낙지와 마찬가지로 팔은 8개이다.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 민간에서는 원기 회복을 위해 낙지를 주로 먹었으며, 그중 세발낙지를 최고로 친다. 세발낙지는 크기가 작고 빨판의 힘이 약하며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으로 생으로 먹기에 알맞고 볶음이나 구이, 탕, 전골 등의 요리로 섭취한다.
낙지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미네랄 성분이 다양하게 들어있으며 굴의 2배, 미역의 3배나 되는 타우린도 함유되어 있다. 타우린은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원기 회복에 탁월한 성분으로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작용을 하며 동맥경화, 협심증 등 성인병을 예방해주며 강장 효과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 히스티딘 등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칼슘 흡수와 분해를 돕는다.
낙지에 풍부한 타우린과 필수 아미노산, 미네랄 성분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불포화지방신인 DHA가 풍부하여 뇌세포의 활성화를 원활하게 도와주어 뇌 건강에 좋고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과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세발낙지는 100g당 55kcal로 칼로리가 낮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다.
낙지는 찬 성질로 평소 몸이 찬 사람이나 소화기능이 안 좋은 사람은 과다 섭취에 주의한다.
또 피부 습진이나 가려움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세발낙지는 살아 있는 것, 흡반의 흡착력이 강한 싱싱한 것으로 고른다.
세발낙지의 몸통에 엄지손가락을 넣어 붙은 부분을 떼어내고 내장을 끄집어낸다.
껍질을 벗겨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빼고 다리와 머리를 분리하여 비닐팩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한다.
세척 Tip
낙지의 빨판에는 뻘과 이물질이 있으므로 밀가루나 소금을 이용해 빨판을 비비듯이 씻어야 한다.
낙지를 빡빡 문질러 씻으면 탱탱함을 살리고 비린내도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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