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
1월 ~ 2월
청어는 청어과에 속하는 한류성 바닷물고기로 우리나라의 동해안과 일본, 북해도 부근, 중국 북부, 태평양 등에 분포한다. 몸 빛깔이 청색이라 청어로 불리게 되었으며 전남에서는 '고심청어', 동해안에서는 '동어', 경북에서는 '눈검쟁이' 또는 '푸주치', 서울에서는 크기가 크고 알을 품은 청어를 '구구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중요한 수산물로 전 연안에서 어획되었지만 현재는 잡히는 곳이 동해안으로 국한되었다. 주로 소금을 뿌려 구이로 해 먹거나 회, 찜으로도 이용하며 청어의 대표적인 가공품은 과메기이다. (과메기는 원래 청어로 만들어졌지만, 청어의 어획량이 감소하여 요즘은 꽁치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어에는 단백질과 칼슘, 철분,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하여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노화방지와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청어에 함유된 비타민 B1, 비타민 B2 그리고 미네랄은 빈혈에 효능이 있으며 여성의 월경전증후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등 푸른 생선인 청어에는 불포화지방산인 DHA가 풍부하여 두뇌 건강과 성장기 어린이의 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혈행을 좋게 하고 염증 개선에 도움을 주며 동맥경화,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다.
청어는 100g당 242kcal로 열량이 높은 편이지만 소화 흡수가 잘되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다. 또한, 청어의 알에도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A와 칼슘, 철분 등의 영양소가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과메기에 들어 있는 퓨린 성분은 통풍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통풍 환자가 섭취할 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아가미 속이 선홍색을 띠고 살에 탄력이 있으며 단단한 것, 배 쪽 살은 은백색으로 선명한 것이 맛이 좋다.
내장이 흘러나온 것은 피하도록 한다.
청어는 아가미를 벌리고 손가락으로 내장을 빼낸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1~2일 정도 냉장보관이 가능하다.
과메기는 지질 함량이 높아 산패되기 쉬우므로 구입 후 바로 먹거나 냉동 보관하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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