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
율무는 벼과의 1년생 초본 식물이며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이다. 주로 아시아의 열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의 경기 연천, 영월 등에서도 재배하고 있다. 옛 부터 약재나 차로 쓰였으며 구황작물의 일부로 사용되었으나 현대에 와서 주식보다는 약재나 차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쌀과 마찬가지로 속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도정한 현 율무를 구입하는 것이 영양 측면에서 더 좋다고 하며 알곡 형태로 밥을 지어먹을 때(쌀보다 2배 이상 충분히 불려줘야 부드럽다) 활용하거나 가루를 만들어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며 떡이나 죽에 이용하기도 한다.
한방에선 율무의 종자를 의이인(의이인)이라고 하며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 부종을 없애주고 신경통, 방광 결석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한다.
율무에는 폴리페놀 성분과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을 함유하고 있다. 율무 속 폴리페놀과 각종 비타민이 항염증 작용과 항산화 작용을 하여 피부미용에 좋으며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이뇨작용을 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혈당을 조절해주고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게 도와주어 당뇨 및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율무는 해열과 진통 효과도 가지고 있으며 루테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 칼륨도 풍부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1, B2와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돕는 작용을 하고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율무가 남성 기능에 좋지 않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근육을 강화시켜주어 남성들에게 좋다.
율무는 생율무는 100g당 377kcal, 차나 가루로 가공된 율무는 100g당 393kcal로 다른 곡류에 비해 칼로리가 높지만 지방 축적을 예방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적당히 섭취하면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율무는 독이 없으나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의 경우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고 과다 섭취 시 구토,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자궁을 수축시키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임산부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이뇨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위가 약한 사람은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율무는 낱알이 튼실하며 골의 폭이 좁은 것, 겉으로 봤을 때 윤기가 나며 연한 갈색을 띠는 것으로 고른다.
수입 율무는 국산 율무에 비해 윤기가 적고 찰기가 덜하기 때문에 구입할 때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산 율무는 골의 폭이 좁고 연한 갈색을 띠며 수입산 율무는 국산 율무에 비해 골의 폭이 넓고 진한 갈색을 띤다.
율무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사용한다.
율무는 습기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비닐팩에 잘 밀봉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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