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 쌉싸름한 맛이 입맛 돋우는 '더덕무침'
사포닌이 풍부해 요즘 같은 환절기 감기 예방은 물론 각종 질병을 예방해주는 효능까지!
매콤한 더덕 무침으로 입맛과 건강 둘 다 잡아보세요!:D
더덕 무침
더덕 200~230g 파 10cm~15cm 마늘 1/2T 고춧가루 1T 고추장 1T+1/2T 진간장 1T 참기름 1T 매실액 1T 통깨 1T
(생략 가능) 식초 1/2T~1T 쇠고기 다시다 1/3t
1T = 어른 밥숟가락 1큰술 1t = 찻숟가락 1작은술
원래도 흙이 많이 묻어있는 더덕이라 물에 한번 씻어 줬는데도 흙이 꽤 묻어있어요.
껍질까지 300g이 넘었던 거 같은데 껍질 벗긴 더덕의 무게는 230g 나왔어요.
저희 어머니가 싼 값에 사 오셨지 좋은 더덕은 아닌 것 같아요(...)
좋은 더덕은 골이 깊고 몸이 곧게 쭉 뻗은 것, 잔가지가 없고 잔털이 많은 것으로 굵을수록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더덕으로 구매하세요! : )
오랜만의 더덕 손질이라 튀기(끓는 물에 짧은 시간 데치는 것)는 걸 잊고
한 개 까 봤는데 물에 튀기지 않고 껍질을 벗겨보면 요렇게 깨작깨작(?) 벗겨져요.
끓는 물에 튀겨준 후 뜨거우니까 찬물에 한번 헹궈주고 물기를 빼주었어요.
끓는 물에 한번 튀겨주면 더덕의 진액(?)이 덜 나와서 덜 끈적거리고 껍질을 벗기기 더 수월해져요.
머리 부분(?)을 자른 후 사과 깎듯이 돌려가며 까면 껍질이 잘 벗겨져요.
더덕을 만지는 손에만 비닐장갑 끼고 칼을 든 손은 맨 손으로 열심히 껍질을 벗겨줬어요.
이렇게 끓는 물에 튀겨주고 손질하면 확실히 끈적임이 덜해요!
더덕 크기가 잘아서 껍질 벗기는 데 오래 걸렸어요(...)
껍질을 벗기면서 흙이 묻어나서 흐르는 물에 흙을 씻어내면서 덜 벗겨진 껍질도 떼어냈어요.
씻은 더덕은 물기를 빼주고(또는 물에 담가두기)
저는 더덕의 쓴 맛이 강하지 않아서 물에 담가 두는 과정은 생략했어요.
더덕의 쓴 맛이 강하면 소금물(물 2컵, 소금 1T)에 10분 정도 담가 뒀다 조리하세요!
소금물에 담가 두면 쓴 맛도 빠지고 섬유질이 더 부드러워져서 두드릴 때 덜 부서진다고 해요.
*사포닌 성분이 물에 잘 녹는다고 하니 너무 오래 담가 두진 마세요*
두꺼운 더덕은 반을 살짝 갈라 밀대로 자근자근 두들겨 주고 작은 그대로 두들겨 주고
두들겨 준 더덕은 손으로 먹기 좋게 찢어주세요.
파는 다져 넣고 간 마늘 1/2T, 고추장 1T+1/2T, 고춧가루 1T, 진간장 1T, 매실액 1T, 참기름 1T, 식초 1/2t
소고기 다시다 1/3T(생략 가능) 정도 넣으면 맛이 더 좋아지쥬(... 조미료의 힘!)
더덕이 200g정도 되면 고추장 1T, 저처럼 230g 정도면 1T+1/2T 정도 넣으면 될 거 같아요.
양념은 간을 보고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고춧가루는 양념장에 안 넣고 더덕에 넣어서 먼저 색깔을 내기도 하더라고요.
어떤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어서 전 그냥 양념장에 넣었어요.
찢어준 더덕에 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 :D
그릇에 담아 낼 때 통깨나 파를 다져 올리면 더욱 보기 좋아요.
오늘도 역시 만들고 바로 흰쌀밥에 척! 먹어봐야죠!
매콤 쌉싸름한 더덕무침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D
저희 어머니는 더덕무침에 식초를 안 넣으셔서.. 저는 식초 아주 조금만 넣었어요.
새콤한 맛을 내고 싶으시면 식초 1T 정도 넣어주세요.
요즘 날이 쌀쌀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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