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 달콤 매콤 일본식 가지 반찬 '양념장 가지 튀김'
요 가지 반찬은 일본의 No.1 요리 블로거가 쓴 한 그릇 카페 밥이라는 책에 있는 가지 레시피인데요.
요리 과정이 어렵지 않고 레시피도 다양해서 일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집에 가지도 있겠다 매번 먹는 가지 반찬과는 다른 가지 반찬이 먹고 싶어서 한번 만들어 봤어요.
책에 마늘과 생강은 1쪽이라고 돼있는데 저는 냉동실에 있는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임의로 넣었어요.
저는 기름이 부족해서 부족한 대로 튀겼는데 기름에 완전히 잠길 필요 없이 팬에 넉넉히 둘러 노릇하게 구워도 좋을 거 같아요.
양념장 가지 튀김
가지 2개 파 10cm 홍고추 1개 통깨
- 양념장 -
간장 2T 식초 1T 설탕 1T 미림(또는 미향) 1T 참기름 1t 다진 마늘 1t 다진 생강 1/2t
1T = 어른 밥숟가락 1큰술 1t = 찻숟가락 1작은술
가지와 대파, 홍고추 씻어 준비하고
가지 꼭지에 있는 가시에 찔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
가지는 마구 썰고 대파와 홍고추는 다져주세요.
저는 길쭉하게 마구 썰었는데 한입 크기로 적당히 썰어주세요.
마구 썰기란, 아무렇게나 마구써는 것[!]
간장 2T, 식초 1T, 설탕 1T, 미림(또는 미향) 1T, 참기름 1t, 다진 마늘 1t, 다진 생강 1/2t, 다진 파, 다진 홍고추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고
썰어 놓은 가지는 180˚C 기름에서 재빨리 튀겨낸다.
라고 책에 쓰여 있는데 집에 식용유가 모자라더라고요.
초반엔 냄비를 기울여가며 어느 정도 잠기게 튀겨줬는데 나중엔 가지를 뒤집어 가며 노릇하게 튀겨줬어요.
사실 온도도 초반에만 확인하고 그다음엔 신경 안 쓰고 그냥 노릇하게 (기름양이 적기 때문에) 굽듯이 튀겼어요.
튀긴 가지의 기름기를 빼주고
양념장에 넣고 버무려주세요.
책에는 담근다고 돼있는데 양념장이 그 정도 많진 않기 때문에? 양념이 가지에 골고루 묻도록 살짝 버무렸어요.
가지에 양념이 베이도록 15분 후 드시거나 다음날 양념이 푹 베였을 때 먹어도 좋아요.
접시에 담아낸 뒤 통깨, 실파를 썰어 올려주시면 더욱 보기 좋아요.
15분 후에 먹었을 땐 양념장의 새콤 달콤 매콤한 맛과 가지를 씹었을 때 퍼지는 기름 맛이 담백(고소?)하고
다음날 먹었을 땐 양념에 푹 베여서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에요. 개인적으론 15분 후 먹는 게 좋네요~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
색다른 가지 반찬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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