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고구마로 백종원 '고구마 생채'를 만들어 봤어요!
무생채와는 다른 식감의 '고구마생채' 고구마가 제철인 이때에 한번 만들어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
일단 반 양 정도 먼저 만들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고구마 350g이 호기심에 해보기에 양이 꽤 많더라고요.
아래 레시피는 유튜브에서 본 그대로 썼지만, 저는 만들 때 고춧가루랑 설탕은 가감한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고운 고춧가루와 굵은 고춧가루는 집에 있는 고춧가루 한 가지 썼어요.
고구마 생채
고구마 1개(350g) 대파 1/2컵(40g) 고춧가루 4T 설탕 3T 멸치액젓 2T 꽃소금 1g 간 마늘 1과 1/2T
식초 1/3컵 참기름 2T 깨소금 1T
컵 = 종이컵 기준
1T = 어른 밥숟가락 1큰술 1t = 찻숟가락 1작은술
고구마의 껍질을 벗기고 질긴 섬유질이 있는 끝 부분은 과감히 잘라주세요.
고구마는 일단 350g을 맞추려고 두 개 준비했어요.
영상 속 고구마가 꽤 큰가 봐요(...)
고구마는 채칼이나 칼로 얇게 채 썰어주고
물에 담가 고구마의 전분기를 제거하는 동안
대파를 송송 썰어주세요.
대파가 크면 반으로 갈라 썰고 더 크면 4등분으로 갈라서 송송 썰어주세요 : )
고구마는 한두 번 헹궈서 물기를 제거하고
고구마에 고춧가루와 설탕을 넣고 섞어주세요.
저는 고춧가루 3T 넣었어요.
고춧가루는 무생채를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색을 보고 가감하시면 좋아요.
간 마늘 1과 1/2T와채 썬 대파, 멸치액젓 2T, 꽃소금 1g를 넣고 섞어주고
저는 레시피 그대로 간했을 때 부족함이 없었는데 혹시나 간이 부족하면 멸치액젓이나 소금을 더 넣으시고
짜면 고구마를 더 잘라 넣으세요(..)
식초 1/3컵(종이컵 기준)을 넣어 섞은 후 참기름 2T와 깨소금 1T도 넣어 무쳐주세요.
매콤 달콤 새콤한 고구마 생채 완성! : )
먹어보니 왜 고구마를 얇게 썰어야 맛있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얇게 썰어야 생고구마의 텁텁함(?)이 없어요.
고구마 생채 비빔밥에 곁들이면 좋은 물 고추장은 고추장 3T와 물 1과 1/2T를 섞어주면 완성!
기호에 따라 설탕, 참기름을 넣어도 좋다고 해요! 식초는 NO! NO!
물 고추장도 만들고 냉동실에 있던 곱창 돌김도 꺼내 잘라서
유튭 영상에서 처럼 밥에 고구마 생채 얹고 참기름 넣고 고구마 생채 비빔밥도 만들어 봤어요! : )
비빔밥 쓱- 쓱- 비벼 먹어봤는데 그냥 먹는 거보다 김에 싸 먹는 게 훨~씬 맛있어요! : )
생 김의 비릿한 맛을 생채 양념이 잡아주니까 김에 꼭 싸서 드셔 보세요!
개인적으론 그냥 쪄먹기만 해도 맛있는 고구마라 고구마 생채는 강추까지는 못하겠(...)
하지만 새콤 달콤 매콤한 고구마 생채 그 맛이 궁금하시다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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